- 발음
- [도깨비
]- 품사
- 「명사」
- 「001」동물이나 사람의 형상을 한 잡된 귀신의 하나. 비상한 힘과 재주를 가지고 있어 사람을 홀리기도 하고 짓궂은 장난이나 심술궂은 짓을 많이 한다고 한다.
- 뿔 달린 도깨비.
- 고 생원은 도깨비가 무섭지도 않은지 밤중에 무슨 일로 농장 근처에서….≪하근찬, 족제비≫
- 그림 좌우 벽에도, 귀신인지 도깨비인지도 모를 수많은 원색 그림들이 어지럽게 붙어 있었다.≪김동리, 을화≫
관련 어휘
- 비슷한말
- 괴귀(怪鬼), 독각-대왕(獨脚大王), 망량(魍魎)
- 지역어(방언)
- 도채비(강원, 경상, 전라, 함북), 또까비(강원, 평북, 중국 요령성), 또깨비(강원, 경상, 전남, 평북, 중국 요령성), 도깨기(경남), 도깨이(경남), 도캐비(경남), 또채비(경남), 터깨비(경남), 토깨비(경남), 토재비(경남), 토채비(경남), 헤체이(경남), 헤치이(경남), 헤칭이(경남), 드까비(경북), 또자비(경북), 또째비(경북, 함북, 중국 길림성), 똘째비(경북), 허까비(경북), 도까비(경상, 전남, 충북, 평안), 도째비(경상), 토까비(경상), 토째비(경상), 토찌비(경상), 허재비(경상), 야채기(전남), 되채비(전라), 도치기(전북), 홍도깨(중국 길림성)
역사 정보
돗가비(15세기)>독갑이(17세기~19세기)>도깨비(20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도깨비’의 옛말인 ‘돗가비’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에 음절 말의 ‘ㅅ’이 ‘ㄷ’과 소리가 같아지면서 ‘돗가비’가 ‘돋가비’로 변한 후 17세기에 제1음절 말음 ‘ㄷ’이 제2음절의 초성 ‘ㄱ’에 동화되어 ‘독갑이’로 나타난 것이다. 19세기 이후 제1음절의 말음 ‘ㄱ’의 영향으로 제2음절의 초성 ‘ㄱ’이 된소리로 발음되면서 제1음절의 말음 ‘ㄱ’은 탈락하여 ‘도까비’가 되었는데, 제3음절의 모음 ‘ㅣ’의 영향으로 제2음절의 ‘ㅏ’가 단모음 ‘ㅐ’로 바뀌는 ‘ㅣ’ 모음 역행동화가 일어남에 따라 ‘도까비’가 ‘도깨비’가 되면서 현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
|---|---|
| 이형태/이표기 | 돗가비, 독갑이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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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19)
- 관용구도깨비 같은 소리
- 전혀 이치에 닿지 않는 허황된 소리.
- 관용구도깨비에 홀린 것 같다
- 일의 내막을 알 수 없어 무슨 영문인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다.
- 조금 전까지만 해도 서랍에 있었던 물건이 없어졌다. 도깨비에 홀린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관용구도깨비 장난 같다
- 하는 짓이 분명하지 않아서 갈피를 잡을 수 없다.
- 이랬다저랬다 하니 무슨 도깨비 장난 같다.
- 속담도깨비 기왓장 뒤듯
- 집안이 망하려면 도깨비가 기왓장을 뒤져 흐트러뜨린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것으로, 쓸데없이 이것저것 분주하게 뒤지기만 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도깨비 수키왓장 뒤듯’
- 속담도깨비는 몽둥이로 조겨야 한다
- ‘도깨비는 방망이로 떼고 귀신은 경으로 뗀다’의 북한 속담.
- 속담도깨비는 방망이로 떼고 귀신은 경으로 뗀다
- 귀찮은 존재를 떼는 데는 특수한 방법이 있다는 말.
- 속담도깨비는 쳐다볼수록 커 보인다
- 무슨 일에서나 대담하지 못하고 무서워하기만 하면 더욱 무서워지기 마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도깨비 달밤에 춤추듯
- 멋없이 거드럭거리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도깨비 대동강 건너듯
- 일의 진행이 눈에 띄지는 않으나 그 결과가 빨리 나타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도깨비도 수풀이 있어야 모인다
- 누구나 의지할 곳이 있어야 무슨 일이든 시작하거나 이룰 수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 속담도깨비도 수풀이 있어야 재주를 피운다
- 아무리 재능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일정한 조건이 마련되어야 그 재능을 나타낼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도깨비를 사귀었나
- 까닭도 모르게 재산이 부쩍부쩍 늘어 가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도깨비 사귄 셈이라
- 귀찮은 자가 조금도 곁을 떠나지 않고 늘 따라다니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도깨비 수키왓장 뒤듯
- 집안이 망하려면 도깨비가 기왓장을 뒤져 흐트러뜨린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것으로, 쓸데없이 이것저것 분주하게 뒤지기만 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도깨비 기왓장 뒤듯’
- 속담도깨비 쓸개라
- 무엇이나 보잘것없이 작고 추잡한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도깨비 씨름 (같다)
- 도깨비들이 서로 어울려 씨름하듯이 결판이 없이 서로 옥신각신만 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도깨비 얼음장 뒤듯[뒤지듯]
- ‘도깨비 기왓장 뒤듯’의 북한 속담.
- 속담도깨비 음모(陰毛) 같다
- 사물이 서로 비슷하다.
- 속담도깨비 헝겊 막대기
- 도깨비가 붙는다는, 헝겊 나부랭이가 너덜너덜한 막대기라는 뜻으로, 너절하고 하찮게 보이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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