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더ː러피다

- 활용
- 더럽히어[더ː러피어


- 품사/문형
- 「동사」 【…을】
- 「001」때나 찌꺼기 따위를 묻혀 지저분하게 하다. ‘더럽다’의 사동사.
- 옷을 더럽히다.
- 낚시꾼들이 버리는 쓰레기가 강물을 더럽히고 있다.
- 옥잔은 상 위에 깨어지고 술은 용포 자락을 더럽혔다.≪박종화, 다정불심≫
- 바짝 동여맨 군화 끈이 풀려서 걸을 때마다 진흙물을 튕기며 사내의 군복 아랫도리를 더럽히고 있었다.≪최인호, 지구인≫
- 깊은 산골이 아니면 여울은 폐수가 흐르고, 플라스틱과 비닐이 온통 고향 땅을 더럽히고 있다.≪김원일, 삶의 결 살림의 질, 세계사, 1993년≫
- 나는 그녀의 하이힐에 묻은 흙이 내 차를 더럽히는 게 신경 쓰였지만 개의치 않기로 했다.≪이승우, 식물들의 사생활, 문학 동네, 2000년≫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더러다(15세기)>더러이다(15세기~19세기)>더러히다(18세기~19세기)>더럽히다(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더럽히다'의 옛말인 '더러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더러다'는 '더럽-'에 사동 접미사 '-이-'가 결합한 것이다. '더럽다'가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더-'으로,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는 '더럽-'으로 나타나는 불규칙 용언이기 때문에 '더러다'로 나타났다. 15세기 말 이후 'ᄫ'이 소멸됨에 따라 15세기부터 '더러이다'로 나타난다. 18세기에는 '더럽-'에 사동 접미사 '-히-'가 결합한 '더러히다'가 나타난다. 20세기 이후 분철 표기 된 '더럽히다'로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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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더러다, 더러이다, 더러히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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