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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사ː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10」((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사람’을 세는 단위. 주로 고유어 수와 함께 쓴다.
사람.
여러 사람.
친구 다섯 사람과 함께 동해에 다녀왔다.
농민군들을 만나 보시면 농민군들은 한 사람에사람까지 이미 죽음을 초탈하고 있다는 것을 알 것이오.≪송기숙, 녹두 장군≫
사람도 과히 반대하는 기색은 아니었다.≪하근찬, 야호≫
지원자들이라면 얼굴에 웃음이 감돌고 의기양양할 것인데, 도무지 그런 사람은 한 사람도 눈에 띄지가 않았다.≪하근찬, 야호≫
명희하고 헤어진 양현이 집 가까이 갔을 때 초로의 신사 두 사람이 대문 앞에 있었다.≪박경리, 토지≫
사람이 1년에 5분지 1근을 먹는다는 거다.≪박태순,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법소에는 김덕명, 손화중, 김개남 세 사람이 가기로 하고 서둘러 회의를 끝냈다.≪송기숙, 녹두 장군≫

역사 정보

사(15세기~19세기)>사람(16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사람’의 옛말인 ‘사’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사’은 동사 ‘살-’에 접미사 ‘-’이 결합한 파생명사이다. 16세기에는 제2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바뀐 ‘사람’ 형태가 등장하였는데, 16세기 이후로 제2음절 이하의 모음 ‘ㆍ’는 ‘ㅡ’로 바뀌는 경향이 있었지만, 간혹 ‘ㅏ’로 변하기도 하였다. ‘사’의 경우는 제2음절의 ‘ㆍ’가 ‘ㅏ’로 바뀌어 ‘사람’이 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사, 사람
세기별 용례
15세기 : (사)
孔子ㅣ 魯 ᄉ 사之類1446 훈해 49
사마다  수 니겨 날로 메 便安킈 고져  미니라 ≪1447 훈언 3ㄴ
16세기 : (사, 사람)
나 高麗ㅅ 사미라 한 해 니기 니디 몯야 잇노니 ≪1510년대 번노 상:7ㄴ-8ㄱ
그네 어딘 사이 되오져 호매 제 힘을 잇브게 며 제 쳔 해자 거시면 어딘 사 도의디 아니호미 오히려 可커니와 ≪1518 번소 6:32ㄴ
립츈 나래 마 머고 다 사람 주디 말라 ≪1542 분문 5ㄱ-ㄴ
가여롬 사람의 고져  배어늘 ≪1588 소언 4:9ㄱ
17세기 : (사, 사람)
내 녯 사을 思호니 진실로 내 을 獲도다 ≪1613 시경 2:4ㄱ≫
을 사람과 권당이 권여 도라가쟈 호 듣디 아니고 날마다 주근 지아븨게 졔더니 ≪1617 동신속 열6:88ㄴ≫
하리 자네 바다셔 슈고던 對馬島 사람들희게나 주시소 ≪1676 첩신-초 8:9ㄱ
18세기 : (사, 사람)
사이 오륜이 이셔 진실노 애 본야시니 ≪1746 자성편 내:1ㄴ≫
伊川 先生이 샤 사람이 父母ㅣ 업스면 生日에 반시 倍히 슬허홀 니 ≪1737 어내 1:47ㄴ
19세기 : (사)
뜻이 고 실이 놉하 졍슈기 힘쓰니 사이 다 칭숑더라 ≪1865 주년 106ㄱ

관용구·속담(1)

관용구사람 같지 않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녀야 할 품행이나 덕성이 없다. <동의 관용구> ‘인간 같지 않다
  • 나와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구타하는 남편이 사람 같지 않아 당장이라도 이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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