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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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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사
「명사」
「005」글 따위에서, 앞에서 밝힌 내용.
구체적인 내용은 위에서 밝힌 것과 같다.

역사 정보

웋(15세기~19세기)>윟(18세기)>위(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명사 ‘위’의 옛말인 ‘웋’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나 조사 ‘-과, -도’와 결합할 때에는 끝소리인 ㅎ이 나타나지만, 그 밖의 조사와 결합하거나 단독으로 쓰일 때에는 끝소리 ㅎ이 나타나지 않는 ‘ㅎ종성체언’으로서 ‘웋/우’의 이형태 교체를 보였다. 18세기에는 반모음 ‘ㅣ’가 첨가된 ‘윟’ 형태가 등장하였고, 19세기에 들어서면 끝소리 ㅎ이 완전히 탈락하여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할 때에도 ‘위’가 쓰인 예가 나타났다. 그러나 19세기까지는 ‘웋, 우’의 예 역시 여전히 문헌에 나타나고 있다.
현대 국어에서 “아래위의 대립이 없는 몇몇 명사에 붙어 ‘위’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라 규정되고 있는 ‘웃-’은 기원적으로 명사 ‘웋/우’에 관형격 조사 ‘-ㅅ’이 결합한 것이다. 현대 국어의 표준어를 규정할 때, 기존에 ‘웃’을 포함하고 있던 합성어 중에서 아래위의 대립이 분명한 경우는 명사 ‘위’와의 관련성 때문에 ‘웃’을 ‘윗’으로 바꾸는 것이 타당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이미 명사 ‘위’와의 관련성이 약하다고 보아 기존의 ‘웃’을 그대로 인정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웋, 우, 윟, 위
세기별 용례
15세기 : (웋, 우)
우희 닐흔 살 쏘샤 닐흐늬 치 맛거늘 ≪1447 용가 48장
上 우히니 無上正眞道理 업슨 正 진딧 道理라 ≪1447 석상 3:10ㄱ
혓 그티 닛 머리예 다니라 ≪1447 훈언 15ㄱ
하 우콰 하 아래 나 尊호라 ≪1459 월석 2:38ㄴ
16세기 : (웋, 우)
뎌 어름 담 그릇 우희  잇 어름 노코 ≪1510년대 번박 5ㄴ
이런로 우콰 아래왜 能히 서 親니라 ≪1518 번소 3:8ㄱ
蘧伯玉 衛ㅅ 어딘 태위라 仁고 디혜 잇고 셤김을 공경니 ≪1588 소언 4:30ㄱ
관원니 잇거든 히 관원의게 디 아니고 ≪1518 번소 6:3ㄴ
17세기 : (웋, 우)
아 온 몸이며 머리  아래 우흘 다 싯 ≪1608 언두 상:6ㄱ
풍문혈은 니마 첨졍발 아 이시니 ≪17세기 마경 상:65ㄱ
大肐膊  ≪1690 역해 상:34ㄱ
18세기 : (웋, 우, 윟)
이런 사은 우흐로 國恩을 져리고 아로 혼 바를 져리니 天地鬼神도 뎌를 용납디 아니리라 ≪1721 오륜전비 3:3ㄱ
네 니 드러 보라 내 보니 아 닛무음이 다 업니 너무 늙다 ≪1790 몽노 5:11ㄱ
듸 사라 잇 샹후로 증인을 삼고 아랫 듸도  다의게 이셔 단연히 다 이 업스니 이제 다시 무 시 업도다 ≪1778 속명의 2:22ㄴ
 海上遠路에 두로 려 예지 無事히 온 위희 나문 도 업서 ≪1748 첩신-개 8:28ㄴ
19세기 : (웋, 우, 위)
그 각이 우흐로 님군을 위고 ≪1852 태상 2:23ㄱ
셩의 긔지폐를 도라보지 아니 야 아 셔로 뒤덥고 쇽여 리 도리만 골돌이 각니 ≪1883 이언 4:29ㄱ
너다려 권노니 머리를 드러 하을 보라 ≪1883 명성 32ㄱ-ㄴ
다슷 텬사가 그 잔 즘의 위에 거울으니 ≪1887 성전 요한묵시록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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