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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사이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4」서로 맺은 관계. 또는 사귀는 정분.
선후배 사이.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
친구 사이.
서로 좋아하는 사이.
결혼을 약속한 사이.
흉허물 없는 사이.
사이가 나쁘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 할지라도 남의 사서(私書)를 보자고 할 수도 없는 일이요….≪한용운, 흑풍≫
최용달과는 이미 안면이 있는 사이여서 박태영은 수월하게 자기의 속셈을 털어놓을 수가 있었다.≪이병주, 지리산≫
그러나 둘의 사이가 가까워 가면 갈수록 괴로울 뿐이었다.≪최정희, 천맥≫
전봉준은 손화중이나 김덕명과는 사이가 가까웠으나 김개남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었다.≪송기숙, 녹두 장군≫
싸움은 해도 그래도 아버지랑 엄마랑은 사이가 괜찮아요.≪조선작, 모범작문≫
이들 처제 형부는 비교적 사이가 괜찮은 편이었다.≪박경리, 토지≫

역사 정보

(15세기~16세기)>이(16세기~19세기)>사이(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사이’의 옛말인 ‘’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다. 16세기에 유성마찰음 ㅿ이 사라지면서 ‘이’ 형태가 나타나게 되었다. 18세기에는 어두음절에서 모음 ㆍ가 ㅏ로 변화함에 따라 ‘이’가 ‘사이’로 변화하였다.
이형태/이표기 , 이, 사이
세기별 용례
15세기 : ()
石壁이  잣  數萬里ㅿ 니미어시니 百仞虛空애 리시리가 ≪1447 용가 31
16세기 : (, 이)
우리  가짓 톄 모 사히 친 뎨도 말 즈 아니니 姑舅 兩姨 예  어듸 무르료 ≪1510년대 번노 상:16ㄴ
어버이 두 날 이예 니 죽거늘 三年 侍墓고 ≪1514 속삼 효:31ㄱ
17세기 : (이)
지아비로 더브러  가지로 수플 이에 수멋더니 ≪1617 동신속 열4:11ㄴ≫
18세기 : (이, 사이)
人生一世에 쇽졀업시 草木 이에 늙어 죽으면 엇디 蟲蟻과 다리오 ≪1721 오륜전비 5:44ㄱ
오션 지 오래지 아녀 限도 머러시니 요사이 머무시면 뎡 연향들도 다 고 죵용히 계시다가 ≪1748 첩신-개 3:27ㄱ-ㄴ
츅리 사이의 도도고 부쵹여 불화케 말며 ≪1796 경신 71ㄱ
19세기 : (이, 사이)
이 間 ≪1880 한불 385
밀실 가온 강고 가라치며 심산궁곡 사이의 불너 모와 ≪1882 척사윤음 7ㄴ

관용구·속담(1)

관용구사이(가) 뜨다
사람 사이의 관계가 친밀하지 않거나 벌어지다.
  • 이런 일로 이웃 간에 사이가 떠서야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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