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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사ː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4」인격에서 드러나는 됨됨이나 성질.
사람이 괜찮다.
사람이 좋다.
사람이 착하다.
사람이 무르다.
그러는 아버지를, 어떡하라고 당신은 그렇게 주변이 없고 사람이 갑갑하기만 하느냐고 어머니가 곧잘 구박을 하곤 하였었다.≪채만식, 소년은 자란다≫
택시 운전을 하면 사람이 게으르게 됩니다. 핸들을 놓고 나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이병주, 행복어 사전≫

역사 정보

사(15세기~19세기)>사람(16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사람’의 옛말인 ‘사’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사’은 동사 ‘살-’에 접미사 ‘-’이 결합한 파생명사이다. 16세기에는 제2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바뀐 ‘사람’ 형태가 등장하였는데, 16세기 이후로 제2음절 이하의 모음 ‘ㆍ’는 ‘ㅡ’로 바뀌는 경향이 있었지만, 간혹 ‘ㅏ’로 변하기도 하였다. ‘사’의 경우는 제2음절의 ‘ㆍ’가 ‘ㅏ’로 바뀌어 ‘사람’이 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사, 사람
세기별 용례

뜻풀이

15세기 : (사)
孔子ㅣ 魯 ᄉ 사之類1446 훈해 49
사마다  수 니겨 날로 메 便安킈 고져  미니라 ≪1447 훈언 3ㄴ
16세기 : (사, 사람)
나 高麗ㅅ 사미라 한 해 니기 니디 몯야 잇노니 ≪1510년대 번노 상:7ㄴ-8ㄱ
그네 어딘 사이 되오져 호매 제 힘을 잇브게 며 제 쳔 해자 거시면 어딘 사 도의디 아니호미 오히려 可커니와 ≪1518 번소 6:32ㄴ
립츈 나래 마 머고 다 사람 주디 말라 ≪1542 분문 5ㄱ-ㄴ
가여롬 사람의 고져  배어늘 ≪1588 소언 4:9ㄱ
17세기 : (사, 사람)
내 녯 사을 思호니 진실로 내 을 獲도다 ≪1613 시경 2:4ㄱ≫
을 사람과 권당이 권여 도라가쟈 호 듣디 아니고 날마다 주근 지아븨게 졔더니 ≪1617 동신속 열6:88ㄴ≫
하리 자네 바다셔 슈고던 對馬島 사람들희게나 주시소 ≪1676 첩신-초 8:9ㄱ
18세기 : (사, 사람)
사이 오륜이 이셔 진실노 애 본야시니 ≪1746 자성편 내:1ㄴ≫
伊川 先生이 샤 사람이 父母ㅣ 업스면 生日에 반시 倍히 슬허홀 니 ≪1737 어내 1:47ㄴ
19세기 : (사)
뜻이 고 실이 놉하 졍슈기 힘쓰니 사이 다 칭숑더라 ≪1865 주년 106ㄱ≫

관용구·속담(5)

관용구사람 같지 않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녀야 할 품행이나 덕성이 없다. <동의 관용구> ‘인간 같지 않다
  • 나와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구타하는 남편이 사람 같지 않아 당장이라도 이혼하고 싶다.
관용구사람(을) 버리다
좋지 못한 사람으로 되게 하거나 사람을 못쓰게 만들다.
  • 그전에는 참 착한 사람이었는데, 세월이 사람을 버려 놓았군.
관용구사람(이) 되다
도덕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사람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인간이 되다.
  • 사람이란 고생을 해 봐야 사람이 되는 것이다.
  • 아버지는 바우 그놈 사람 되기 글렀다 하며 욕을 했었다. ≪박경리, 토지≫
속담사람이 곱나 일이 곱지
사람에게서 진실로 아름다운 것은 얼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일을 성실하게 하는가에 있다는 뜻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을 칭찬하거나 일을 잘 못하는 사람을 비난할 때에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되고라야 글이 소용 있다
사상이 바로 서고 교양 있는 참된 사람이 된 다음에라야 지식이 소용 있는 법이란 뜻으로,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행동이 사람답지 못하면 그 지식이 쓸모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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