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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사이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3」((주로 ‘없다’와 함께 쓰여)) 어떤 일에 들이는 시간적인 여유나 겨를.
사이 없이 일하다.
편하게 앉아 있을 사이가 없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원주 일행이 들어오는 모양이라 부인은 미처 신발도 찾아 신을 사이가 없이 버선발로 뛰어나가….≪김교제, 치악산≫
처녀들과 아낙네들이 끊일 사이가 없었다.≪하근찬, 야호≫
심지어 동자치 반빗아치의 뒤치다꺼리까지 하니, 하루 몇 시간 자는 동안 밖에는 눈코 뜰 사이가 없었다.≪심훈, 영원의 미소≫
최달은 대답도 할 사이가 없이 밧줄로 얽히는 몸이 되었다.≪홍효민, 신라 통일≫
용안에는 슬프신 빛이 스러질 사이가 없다.≪박종화, 금삼의 피≫
사회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에게는 부모처자를 돌볼 사이가 없다.≪조해암, 파종≫
적의 포격은 그칠 사이가 없었다.≪오상원, 백지의 기록≫

역사 정보

(15세기~16세기)>이(16세기~19세기)>사이(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사이’의 옛말인 ‘’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다. 16세기에 유성마찰음 ㅿ이 사라지면서 ‘이’ 형태가 나타나게 되었다. 18세기에는 어두음절에서 모음 ㆍ가 ㅏ로 변화함에 따라 ‘이’가 ‘사이’로 변화하였다.
이형태/이표기 , 이, 사이
세기별 용례
15세기 : ()
石壁이  잣  數萬里ㅿ 니미어시니 百仞虛空애 리시리가 ≪1447 용가 31
16세기 : (, 이)
우리  가짓 톄 모 사히 친 뎨도 말 즈 아니니 姑舅 兩姨 예  어듸 무르료 ≪1510년대 번노 상:16ㄴ
어버이 두 날 이예 니 죽거늘 三年 侍墓고 ≪1514 속삼 효:31ㄱ
17세기 : (이)
지아비로 더브러  가지로 수플 이에 수멋더니 ≪1617 동신속 열4:11ㄴ≫
18세기 : (이, 사이)
人生一世에 쇽졀업시 草木 이에 늙어 죽으면 엇디 蟲蟻과 다리오 ≪1721 오륜전비 5:44ㄱ
오션 지 오래지 아녀 限도 머러시니 요사이 머무시면 뎡 연향들도 다 고 죵용히 계시다가 ≪1748 첩신-개 3:27ㄱ-ㄴ
츅리 사이의 도도고 부쵹여 불화케 말며 ≪1796 경신 71ㄱ
19세기 : (이, 사이)
이 間 ≪1880 한불 385
밀실 가온 강고 가라치며 심산궁곡 사이의 불너 모와 ≪1882 척사윤음 7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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