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무겁따
- 활용
- 무거워[무거워], 무거우니[무거우니]
- 품사
- 「형용사」
- 「003」죄과 따위가 심하거나 크다.
- 병이 너무 무거워 완쾌하시기 힘들 것 같다.
- 지은 죄가 이렇게 무거우니 어찌 용서를 바랄 것인가?
- 그것을 일일이 무거운 죄로 다스린다면 세상에 남아날 여자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이다.≪홍성원, 육이오≫
- 오랫동안 의사 노릇을 하면 가벼운 병이나 무거운 병이나 다 그저 같은 병으로 보이는 것인지는 모르지만….≪장용학, 위사가 보이는 풍경≫
- 위증죄는 간통죄보다 무거운 죄야.≪이병주, 행복어 사전≫
- 그것은 그들이 일단 탈옥에 성공했다 해도 십중팔구 또다시 잡혀 돌아온 후에 처벌되는 무거운 형벌에 대해 이미 공포를 느낀 사실 때문은 아니었다.≪최인호, 지구인≫
- 어머니의 병환은 점점 더 무거워 갔다.≪오상원, 모반≫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므다(15세기~18세기)>무겁다(17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무겁다’의 옛말인 ‘므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의 ‘므-’은 매개모음이나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에는 ‘므거’와 같이 나타나고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에는 어간말 자음 ‘ㅸ’이 ‘ㅂ’과 중화되어 ‘므겁고’와 같이 나타나 ‘므-/므겁-’의 교체를 보였다. 그런데 15세기에 ‘ㅸ’이 소실되어 매개모음이나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ㅸ’이 ‘ㅜ’로 변하여 1460년대 문헌부터는 ‘므거우-’로 나타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1460년대 이후에는 ‘므겁-/므거우-’의 교체를 보이는 ‘ㅂ’ 불규칙 용언이 되었다. 다만, 접미사 ‘-ㅣ’가 결합할 때에는 ‘ㅣ’ 모음 앞에서 ‘ㅸ’이 탈락하여 ‘므거이’와 같이 실현되었다. 17세기에 ‘ㅁ, ㅂ, ㅍ’ 아래 있는 ‘ㅡ’가 ‘ㅜ’로 바뀌는 원순모음화가 일어남에 따라 ‘므겁다’도 ‘무겁다’가 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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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태/이표기 | 므겁-, 므-, 므거우-, 무겁-, 무거우-, 무거오-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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