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사
- 「형용사」
- 분류
-
「옛말」
- 「001」‘무겁다’의 옛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므-’이나 ‘므거우-’가 된다.
-
목수미 므거 거실 손 죽디 몯야 셟고 애왇븐 들 머거 갓가로 사니노니.≪석상 6:5≫
번역: 목숨이 무거운 것이기 때문에 손수 죽지 못하여 서럽고 애달픈 뜻을 먹어 가까스로 살아가니.
-
주구믈 기드리노니 목숨 므거 손 몯 죽노다.≪월곡 상:52≫
번역: 죽음을 기다리니 목숨이 무거워 손수 못 죽습니다.
-
香稻 머근 젼로 그 體 구드며 므거워 바리 여희디 몯니라.≪능엄 6:97≫
원문: 啗香稻故, 其體堅重, 足不離地.
번역: 춘도를 먹은 까닭에 그 몸이 굳으며 무거워 발이 땅을 여의지 못한다.
-
고지 묏 므거우니 舟楫은 믌결 알 가얍도다.≪두시-초 23:52≫
원문: 烟花山際重, 舟楫浪前輕.
번역: 내 끼인 꽃이 산 끝에서 무거우니 배의 노는 물결 앞에 가볍도다.
-
公이 오니 雪山이 므겁고 公이 나가니 雪山이 가얍도다.≪두시-초 24:21≫
원문: 公來雪山重, 公去雪山輕.
번역: 공이 오니 설산이 무겁고 공이 나가니 설산이 가볍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