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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다ː만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3」앞의 말을 받아 예외적인 사항이나 조건을 덧붙일 때 그 말머리에 쓰는 말.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가도 좋다. 다만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
네 말을 뭐든지 들어주겠다. 다만 공부만 열심히 해라.
이번 결정에 대한 긴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기본적인 취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헛기침 소리 이외에는 아무의 입에서도 말이 없다. 다만 몸들의 움직임이 있을 뿐이다.≪전광용, 사수≫
배 선생이 하는 일에 처음부터 상관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다. 다만 궁금할 뿐이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나와 더불어 행동을 같이 하기 싫은 사람은 자유롭게 돌아가도 좋을 것이다. 다만 나와 더불어 행동을 같이 할 사람만 나서기를 바란다.”≪박종화, 임진왜란≫
응달 연안의 양식장이 두 마을 어민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네. 다만 나는 대화와 화해를 통하지 않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를 한다는 것이야.≪한승원, 해일≫
윤씨 부인으로서는 준구도 객(客)이요 문 의원도 객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다만 나이를 대접하여 문 의원을 치수 거처방에 묵게 했는지도 모른다.≪박경리, 토지≫

역사 정보

다(15세기~18세기)>다만(16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다만01’의 옛말인 ‘다’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 이후 제2음절 이하의 ‘ㆍ’가 다른 모음으로 변화함에 따라 16세기에 ‘다만’으로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16세기의 ‘다믄’은 ‘다’의 제2음절 모음 ‘ㆍ’가 ‘ㅡ’로 변화한 것이다. 15세기에 ‘다’과 같은 의미로 쓰인 ‘다’도 있었는데, ‘다’은 16세기까지 보인다.
이형태/이표기 다, 다, 다믄, 다만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 다)
諸佛 世尊이 다  큰 잀 因緣으로 世間애 나시니 ≪1447 석상 13:47ㄴ
다  아 甚히 거니 네 들 거스디 아니호리라 ≪1459 월석 22:28ㄱ
16세기 : (다, 다믄, 다, 다만)
우리 이 高麗ㅅ 말소믄 다믄 高麗ㅅ 해만  거시오 ≪1510년대 번노 상:5ㄴ
오직 다 다 無字 드러 十二時 中 四威儀內예 모로매 야 ≪1517 몽산-고 법:2ㄱ
다 텬하애 올티 아니 부뫼 업슬라 여 ≪1518 번소 7:4ㄴ
다만 可가히 두 치만 고 얼구리 올 부리 게 홀디니 ≪1598 무예제보 1ㄴ
17세기 : (다, 다믄, 다만)
다  조긔과 졍 도 고기를 기름 다 걷고 ≪1608 언두 하:40ㄴ
김이 적을 짓고 다믄 수이 죽그믈 원며 ≪1617 동신속 열7:42ㄴ≫
다만 쥭만 먹어 여위여 만 셛더라 ≪1617 동신속 효6:41ㄴ≫
18세기 : (다, 다믄, 다만)
다 兒子의 一身을 그릇  아니라 아오로 一家다가 다 그릇 글미니이다 ≪1721 오륜전비 1:19ㄴ
인 아라 사 거시 다믄 수십 년 이로쇠 ≪1776 염보-해 31ㄱ
先生이 즐겨 이러 用心시면 다만 兒子들히 幸이 이실  아니라 ≪1721 오륜전비 1:18ㄴ
19세기 : (다만)
이 네 신하 쟝 쳔 니 비칠 거시니 엇지 다만 열두 승이리오 ≪1832 십구 2:20ㄴ
너의게 分財로 줄 物件은 다만 이 됴고마 집과 葡萄田 外에 아모것도 업다 ≪1896 심상 1:26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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