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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가볍따발음 듣기]
활용
가벼워[가벼워발음 듣기], 가벼우니[가벼우니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10」바람이나 물결 따위의 이는 정도가 약하다.
파도가 가볍게 치다.
바람이 가볍게 불다.
낚시꾼은 후딱 긴장하더니 낚싯대를 잡았다. 낚싯대가 휘청 휘었다. 어둡고 칙칙한 수면에 가벼운 물살이 일었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가갑다(강원, 평북, 함남), 가갭다(강원, 함경, 중국 길림성), 가겁다(강원, 함남), 가굽다(강원, 평북, 함경), 가법다(강원, 경기, 전남, 제주, 충북, 평안, 황해, 중국 요령성), 가붑다(강원, 전라, 제주, 충청, 평안, 중국 요령성), 개갭다(강원, 함경, 중국 길림성, 중국 흑룡강성), 개겁다(강원, 경상, 전라, 충북, 함남, 중국 흑룡강성), 개굽다(강원, 전남, 충청), 개법다(강원, 경남, 전라, 제주, 충청, 함남, 중국 길림성), 개볍다(강원, 경기, 전라, 제주, 충청), 개봅다(강원, 전라, 충청), 개붑다(강원, 전라, 제주, 충청, 중국 길림성), 거법다(강원, 제주, 충남), 거붑다(강원, 제주), 헤꿉다(강원, 경상, 평안), 가벼웁다(경기), 걔볍다(경기), 거엽다(경기), 거겁다(경남, 충북), 해꼽다(경남), 해꿉다(경남), 허껍다(경남), 헤꿉-하다(경남), 개겹다(경북), 기겁다(경북), 엥고롬-하다(경북), 해깝다(경북), 헤갑다(경북, 함북, 중국 길림성, 중국 흑룡강성), 가겹다(경상, 평안, 중국 요령성, 중국 흑룡강성), 개갑다(경상, 함남), 개곱다(경상), 개깝다(경상, 충청, 중국 길림성, 중국 흑룡강성), 헤겁다(경상, 전라), 헤깝다(경상, 전라, 함경, 중국 흑룡강성), 헤껍다(경상, 전라, 함북, 중국 길림성), 헤꼽다(경상), 가급다(전남), 가밥다(전남), 가봅다(전남, 충북), 갑다(전남), 개급다(전남), 게풋-하다(전남), 해겁다(전남), 해급다(전남), 허깨비-같다(전남), 헤꼽-하다(전남), 개밥다(전라, 충청), 개붓다(전북, 충남), 개븟다(전북), 가벱다(제주), 개배또롱-하다(제주), 개백더렁-하다(제주), 개벱다(제주), 개빕다(제주), 깨붑다(제주), 베삽다(제주), 사깝다(제주), 배밥다(충남), 가빕다(평북, 황해), 거빕다(평안, 중국 요령성), 가겝다(함남), 거겹다(함남), 개가웁다(함북), 거갭다(함북), 하깝다(함북), 거볍다(황해)
옛말
가얍다, 가븨얍다

역사 정보

가얍다(15세기~19세기)>가븨얍다(16세기)>가븨엽다(16세기~19세기)>가볍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가볍다’의 옛말인 ‘가얍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가얍다’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에는 어간이 ‘가-’으로 교체되었는데, 15세기 중엽 이후 ‘ㅸ’이 반모음 [w]로 변화하면서 ‘가-’은 ‘가야오-’로 변화하였다. 16세기 이후에 제2음절 이하의 모음 ‘ㆍ’가 ‘ㅡ’로 변화하는 경향에 따라 16세기에는 ‘가븨얍다’ 형태가 등장하였다. 한편 16세기에는 세 번째 음절의 양성모음 ‘ㅑ’가 음성모음 ‘ㅕ’로 바뀐 ‘가븨엽다’도 공존하였다. ‘가븨엽다’는 모음 어미와 결합할 때 어간이 ‘가븨여우-’로 교체되었다. 현대 국어의 ‘가볍다’는 ‘가븨엽다’에서 모음 탈락과 축약을 거쳐 나타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형태/이표기 가얍-, 가-, 가야오-, 가압-, 가븨야오-, 가븨엽-, 가븨여우-, 갑븨야오-
세기별 용례
15세기 : (가얍-, 가-, 가야오-)
有情히 病을 어더 비록 그 病이 가얍고도1447 석상 9:35ㄴ
輕은 가야 씨라 ㅇ 입시울쏘리 아래 니 쓰면 입시울 가야 소리 외니라 ≪1446 훈언 12ㄱ
몸과 괘 가야오며 便安야 ≪1461 능엄 4:75ㄴ
僮 가야온 것 지고 僕 므거운 것 지니 ≪1463 법화 2:196ㄴ
믌   가야와 어른어른고 대옛 비츤 조하 비취옛도다 ≪1481 두시-초 11:11ㄴ
16세기 : (가얍-, 가야오-, 가븨야오-, 가븨여우-)
만일 믈이 차 足며 옷과 이 가얍고 지다 홈을 드르면 이 사오나온 긔별 ≪1588 소언 6:46ㄴ
가야온 지므란  뫼호고 므거운 지므란 호고 반만 셴 사 잡들에 마롤 디니라 ≪1518 번소 3:33ㄱ
사이 셰의 나슈미 가븨야온 듣틀이 보라온 플에 븓터슘 니 ≪1518 번소 9:63ㄱ
남의  희오 므겁고 녀이  검고 가븨여우니라1563 은중 2ㄴ
17세기 : (가얍-, 가야오-, 가압-)
믌   며기 가얍도다1632 두시-중 3:25ㄴ
옷과 와  能히 가야오며 지디 몯니라 ≪1632 두시-중 1:10ㄴ
지 가압고 건장여 것기 범브미 업고 ≪17세기 마경 상:33ㄱ
18세기 : (가얍-, 가야오-, 가압-, 가여오-, 가븨엽-)
輕啊 가얍다1748 동해 하:22ㄱ
가야올 경 輕 ≪1781 왜해 하:31ㄴ
가압고 믈이 급여셔 이십 니 남아 멀리 되니 ≪1774 삼역 4:19ㄱ
죽으미 태산의셔 듕 적도 잇고 터럭의셔 가여올 적도 잇니 ≪1797 오륜 충:60ㄴ
車輕 술위 가븨엽다1778 방유 亥部方言6ㄱ
 제 죄범 가압지 아닌 줄을 아 지라 ≪1777 명의 권수상:28ㄱ
19세기 : (가얍-, 가야오-, 가븨야오-, 가븨엽-, 가븨여우-, 갑븨야오-)
산의 관원을 두고 바다의 관부 마련야 가얍고 즁 권셰 베플고 ≪1883 이언 2:23ㄱ
초장왕이 사으로 여곰 소티 가야오며 무거옴을 뭇거 ≪1832 사략 1:63ㄴ≫
가븨야온 보과 구슬과 옥을 치장야 ≪1832 사략 1:76ㄱ≫
말은 性品이 順고 힘이 만코 몸을 가븨엽게 달니이다 ≪1896 심상 1:5ㄴ
말은 그 짐이 업서저 몸이 가븨여우믈 歎喜야 도라왓소이다 ≪1896 심상 3:33ㄴ
그러나 사슴이 다리가 갑븨야와 잘 다라나다가 ≪1896 심상 2:35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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