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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하나발음 듣기]
품사
「수사」
「001」수효를 세는 맨 처음 수.
필통에서 연필 하나를 꺼냈다.
사과 두 개 중 하나만 먹어라.
학생 하나가 손을 들었다.
집 앞에서 낯선 사람 하나를 만났다.
전무가 그것 하나 해결 못하면 무엇에 쓰자고 전무요?≪송기숙, 자랏골의 비가≫
먹을 것, 입을 것, 잠자는 것, 어느 것 하나 걱정 아닌 것이 없었다.≪조정래, 태백산맥≫
효중은 그러나 부르튼 발 외에도 또 하나 생각지도 못한 굶주림이라는 고통까지 견디어야 했다.≪홍성원, 육이오≫
사내 하나가 그의 몸을 수색하더니 가슴에 하나 남아 있는 수류탄을 떼어 가고 탄띠도 풀어 갔다.≪이상문, 황색인≫
병실은 차츰 조용해져 갔고 그것은 25분을 더 끌면서도 누구 하나 그 침묵을 깨뜨리려 들지 않았다.≪신상웅, 히포크라테스의 흉상≫
거기다가 하나 더 고마운 것은 그들이 우리에게 베푼 게 처량한 동정에서가 아니었다는 점이었다.≪이문열, 변경≫
내가 영자에게 의수를 하나 만들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갑작스럽게 해 내게 된 것은 정말로 천우신조였다.≪조선작, 영자의 전성시대≫
그는 어머니가 아들 하나 잘되는 것을 바라고 뼈를 깎는 듯한 온갖 고초를 군소리나 푸념 한번 없이 감내하며 살아오고 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고 살아도 자식 하나 잘못 두어 날로 용색이 초췌해질 만큼 심려를 하시니 세상 공평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서기원, 마록 열전≫
통영 바닷가에서 코흘리개 아이들을 가르칠 때, 처음에는 하숙을 했으나 나중에는 방을 하나 얻어서 자취를 했던 세월, 그때 명희는 곧잘 수제비를 만들어 먹곤 했다.≪박경리, 토지≫
내가 다시 서울행 기차를 탔을 때, 그래서 나는 나의 오랜 환상 대신 바로 그 크고 낯익은 배반을 또 하나 가슴속 깊이 간직하게 되어 버리고 있었던 것이다.≪이청준, 조율사≫

역사 정보

낳(15세기~19세기)>나(18세기~19세기)>하나(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하나’의 옛말인 ‘낳’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낳/나’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나 조사 ‘-과’, ‘-도, -곰’ 등과 결합할 때에는 끝소리인 ㅎ이 나타나고, 그 밖의 조사와 결합하거나 단독으로 쓰일 때에는 끝소리 ㅎ이 나타나지 않는 ‘ㅎ종성체언’이었다. 이러한 ㅎ의 흔적은 현대 국어 구어의 “하나토 없다”와 같은 발음에 남아있다. 18세기에 끝소리 ㅎ이 탈락한 ‘나’의 예가 나타나기 시작하나, ‘낳’ 형태 역시 19세기까지 나타난다. 18세기 이후 제1음절에서 모음 ‘ㆍ’가 ‘ㅏ’로 변함에 따라 19세기에는 현대 국어와 같은 ‘하나’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한편 15세기~19세기에는 제2음절의 초성 ㄴ의 영향으로 제1음절에 종성 ㄴ이 첨가된 ‘낳, 나, 한낳, 한나’의 예도 나타났는데, ‘낳/나’의 경우는 이미 16세기부터 끝소리 ㅎ이 완전히 탈락한 예도 보인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이형태/이표기 낳, 나, 하낳, 하나, 낳, 나, 한낳, 한나
세기별 용례
15세기 : (낳, 나, 낳, 나)
一 나히라1446 훈언 13ㄴ
隨喜 功德에 디 몯야 百分 千分 百千萬億分에 나토 몯 미츠리니 ≪1447 석상 19:5ㄱ
그제 그듸 내 이 네 바리 받라 더니 이제 時節이로다 고 四天王이 各各 나콤 가져와 받대 ≪1459 월석 4:57ㄴ
無量 比丘의 그 나 둘만 正受를 며 ≪1447 석상 23:34ㄴ
傑出 사 엇뎨 몸 아 나 기들우리오 ≪1481 두시-초 16:50ㄱ
나 묻거든 나 對答고 ≪1496 육조 하:51ㄴ
16세기 : (낳, 나, 낳, 나)
이 세 버디 둘흔  살 나그내오 나흔 즈름이러라 ≪1510년대 번노 하:7ㄴ
사 가져다가 흔드러 그 에 나 혀 혀니 뉜고 야 ≪1510년대 번노 상:4ㄱ
이 여슷 리  나히  닷 되 딥  뭇곰 야 ≪1510년대 번노 상:12ㄱ
 禪源諸詮集 序에 三宗을 야 호미 니 그 져기 닐오 나 妄念 그치고  닷 宗이니 ≪1522 법집 26ㄴ
17세기 : (낳, 나, 낳, 나)
산 게 나흘 로니 허 드슨 술의 플어 머기면 ≪1608 언태 51ㄱ
콩 버므릴 막대 나토 업니 리 우리 딥 퍼온 막대 가져 와 ≪1690 노언 상:29ㄴ-30ㄱ
그 우희 거적 나 고 그제야 챠디츅문을 세 번 닐그라 ≪1608 언태 64ㄴ
고티디 몯 증 다시 인니 나 온 럅고 디고 치워고 니 고 답답니오 ≪1608 언두 상:48ㄴ
디황과 당귀신 달힌 믈 가막죠개 겁질로 나만 야 그   아긔 입안 하 우콰 어믜 젇리 우희 라 아기 머겨 라 ≪1608 언두 상:4ㄴ
小小碗口애 中藥線이 세 치오 火藥이  兩 여 돈이오 檄木이  치 닷 分이니 水磨石 나 놋니 ≪1685 화포 6ㄱ
18세기 : (낳, 나, 낳, 나, 하낳)
네 父母ㅣ 兒子ㅣ 업고 다 너 나흘 나하시니 비록 男子ㅣ 업스나 오히려 혀 女孩兒ㅣ 이시니 ≪1721 오륜전비 2:46ㄱ
그러나 史傳애 실닌 바 열헤 계요 나 둘히로 ≪1737 여사 3:46ㄱ
내 이 帽刷 靴刷 각 나와 刷牙 둘과 귀밋 빗기 둘을 사고져 노라 ≪1765 박신 3:32ㄴ
고금에 오직 곽현 나이로1778 속명의 1:32ㄱ
初年 一年은 다 에 나흘 나코 後 三年은 每年에 둘씩 雙生니 ≪1721 오륜전비 5:15ㄱ
너려 세가지 말노 뭇니 나 샹노의 편지 일이오 ≪1777 명의 2:30ㄴ
ᄒᆞ다가 능히 뎡근ᄒᆞ야 조케 ᄒᆞ야 불승ᄭᅴ 받ᄌᆞ오면 이 명죵ᄒᆞᆫ 사름미 칠 분의 하나ᄒᆞᆯ 어들이라 ≪1762 지장 중:19ㄱ
19세기 : (낳, 나, 낳, 나, 하낳, 하나, 한낳, 한나)
이 군 일 물가의셔 물의 진 사 나흘 구엿시니 ≪1852 태상 1:51ㄴ
물만 탐고 상 젼 나 몸의 고 단니며 온갓 거 다 젼 속의 너흐니 ≪1852 태상 3:07ㄴ
두 누의 잇 나흔 마다요 나흔 마리아ㅣ니 ≪1894 훈아 24ㄴ
졀긔에 방의 규레여 셩 맛텨 죄인 나 놋데 ≪1887 성전 마태27:15
글 하나히 쳔금이 니 글 당히 금치 앗길지라 ≪1882 경석 1ㄱ
셔인은 양  하나를 지으며 긔계 하나를  ≪1883 이언 2:07ㄴ
열두 뎨자의 한나흔 이쓰카료 유다니 졔사쟝의게 나아가 예수 붓치고져  ≪1887 성전 마가14:10
실노 졔사 직분 맛 리위 자손이 명 바들고 법 의지여 셩의게 열에 한나 취나 ≪1887 성전 히브리서7:5

관용구·속담(14)

관용구하나 가득
분량이나 수량이 정하여진 한도에 가득하게.
  • 사과를 바구니에 하나 가득 담아서 이웃에게 주었다.
관용구하나로 잇닿아 있다
서로가 떼려야 뗄 수 없이 연결되어 있다.
관용구하나부터 열까지
어떤 것이나 다.
  • 생각할수록 하나부터 열까지가 모두 분하고, 한스럽기만 했다. ≪하근찬, 분≫
속담하나는 열을 꾸려도 열은 하나를 못 꾸린다
한 사람이 잘되면 여러 사람을 돌보아 줄 수 있으나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여 한 사람을 돌보아 주기는 힘들다는 말.
속담하나를 가르치자면 열 백을 알아야 한다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서는 남보다 훨씬 더 많이 알아야 한다는 말.
속담하나를 듣고 열을 안다
한마디 말을 듣고도 여러 가지 사실을 미루어 알아낼 정도로 매우 총기가 있다는 말. <동의 속담> ‘하나를 부르면 열을 짚는다’ ‘하나를 알면 백을 안다
속담하나를 보고도 열 백을 헤아리다
하나의 개별적인 사실이나 현상을 보고도 그와 관련된 전반적인 실태나 본질을 환히 꿰뚫어 볼 만큼 통찰력이 뛰어나다는 말.
속담하나를 보고 열을 안다
일부만 보고 전체를 미루어 안다는 말. <동의 속담> ‘하나를 알면 백을 안다
속담하나를 부르면 열을 짚는다
한마디 말을 듣고도 여러 가지 사실을 미루어 알아낼 정도로 매우 총기가 있다는 말. <동의 속담> ‘하나를 듣고 열을 안다’ ‘하나를 알면 백을 안다
속담하나를 알면 백을 안다
일부만 보고 전체를 미루어 안다는 말. <동의 속담> ‘하나를 보고 열을 안다
속담하나를 알아야 열을 안다
풍부한 지식을 가지기 위하여서는 하나하나를 똑똑히 알아 나가야 한다는 말.
속담하나를 통하여 백을 보여 주다
적은 것을 통하여 많은 것을 보여 주거나 알게 한다는 말.
속담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사물의 한 측면만 보고 두루 보지 못한다는 뜻으로, 생각이 밝지 못하여 도무지 융통성이 없고 미련하다는 말. <동의 속담> ‘감출 줄은 모르고 훔칠 줄만 안다
속담하나 하면 둘 한다
남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앞질러 처신하거나 처리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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