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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토끼발음 듣기]
품사
「명사」
분야
『동물』
「001」토낏과의 포유류를 통틀어 이르는 말. 귀가 길고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발달하였으며 꼬리는 짧다. 초식성으로 번식력이 강하다. 여러 종류가 있으며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긴장하는 모습이 놀란 토끼와 같다.
겨울을 지나며 동칠이는 노루 함정을 놓고 기다렸지만 꿩 몇 마리에 토끼 둘을 잡았을 뿐이었다.≪한수산, 유민≫
게으른 토끼는 식량을 저장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눈 속에서도 먹이를 찾아 나설 수밖에 없다.≪이병주, 지리산≫

역사 정보

톳기(15세기~19세기)>토(19세기)>토끼(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토끼’의 옛말인 ‘톳기’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9세기에는 두 번째 음절 초성의 된소리를 ‘ㅺ’으로 표기한 ‘토’ 형태가 등장하였는데, 이는 된소리의 표기에 있어서 각자병서인 ‘ㄲ’ 대신 ‘ㅺ’을 사용하였다는 점만 차이가 있을 뿐 현대 국어의 ‘토끼’와 소리는 동일하다.
이형태/이표기 톳기, 토
세기별 용례
15세기 : (톳기)
세 가짓 이 므를 걷나 톳기와 와 기픠 모 聲聞 緣覺 法 根源 아디 몯호미 고 象 믌 미트로 거러갈 菩薩 三界  아로미 니라 ≪1459 월석 2:19ㄱ
네 着디 아니논 거슨 잇녀 업스녀 업스면 거부븨 터리와 톳긔  거니 엇뎨 着디 아니료 ≪1461 능엄 1:74ㄱ
16세기 : (톳기)
톳기 토 ≪1527 훈몽 상:10ㄴ
17세기 : (톳기)
픐 소갯 여으와 톳기 다 자 므슴 有益리오 ≪1632 두시-중 5:50ㄴ
18세기 : (톳기)
兎兒 톳기 天馬 흰 톳기1748 동해 하:39ㄴ
19세기 : (톳기, 토)
톳기 兎 ≪1880 한불 521
토 샥임질은 되 죡이 갈나지지 아니 고로 큿지 못다 니 ≪1894 천로 95ㄱ

관용구·속담(6)

속담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남몰래 저지른 일이 염려되어 스스로 겁을 먹고 대수롭지 아니한 것에도 놀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노루가 제 방귀에 놀라듯
속담토끼도 세 굴을 판다
무슨 일에서나 안전을 위하여 여러 가지 방도를 세워 두어야 한다는 말.
속담토끼 둘을 잡으려다가 하나도 못 잡는다
욕심을 부려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려 하면 그 가운데 하나도 이루지 못한다는 말.
속담토끼 북한산에 다녀온 셈
급히 지나치면서 본 탓으로 본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토끼 입에 콩가루 먹은 것 같다
무엇을 먹은 흔적을 입가에 남기고 있다는 말.
속담토끼 죽으니 여우 슬퍼한다
같은 부류의 슬픔이나 괴로움 따위를 동정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여우가 죽으니까 토끼가 슬퍼한다’ ‘난초 불붙으니 혜초 탄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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