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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부시낃/부싣낃]
활용
부싯깃만[부시낀만/부싣낀만]
품사
「명사」
「001」부시를 칠 때 불똥이 박혀서 불이 붙도록 부싯돌에 대는 물건. 수리취, 쑥 잎 따위를 불에 볶아 곱게 비벼서 만들기도 하고, 흰 종이나 솜 따위에 잿물을 여러 번 묻혀서 만들기도 한다.
김자원은 부싯돌을 쳐, 불을 일으킨 뒤에 불붙은 부싯깃을 개비 성냥에 댔다.≪박종화, 금삼의 피≫

역사 정보

부쇳깃(17세기)>부싯깃(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부싯깃’의 옛말인 ‘부쇳깃’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불쇠’와 ‘깃’의 합성어로 보이는데 ‘불쇠’는 다시 ‘불’과 ‘쇠’의 합성어이다. ‘불’이 1음절에 결합되는 합성어의 경우 ‘불’의 ‘ㄹ’이 탈락되기 때문에 ‘부쇠’로 쓰이며 ‘부쇠’와 ‘깃’의 결합할 때 속격 ‘ㅅ’이 개입된 형태가 ‘부쇳깃’이다. ‘깃’은 ‘마른 풀’을 뜻하는 고유어이다. ‘부싯깃’은 19세기에 일반화 되는 단모음화에 따라 ‘부쇠’의 ‘쇠’가 ‘시’로 변화한 것으로 보이지만 19세기의 용례는 발견되지 않는다.
이형태/이표기 부쇳깃, 부쇠ㅅ깃, 부쇠깃, 부시깃
세기별 용례
17세기 : (부쇳깃)
火鎌 부쇠 火石 부쇳돌 火絨 부쇳깃 火繩 부쇳깃1690 역해 하:18ㄱ
18세기 : (부쇠ㅅ깃)
火鎌 부쇠 火石 부쇠ㅅ돌 火絨 부쇠ㅅ깃1778 방유 술부:12ㄴ
打火鎌 부쇠 치다 火鎌 부쇠 火石 부쇠ㅅ돌 火絨 부쇠ㅅ깃1778 방유 해부:10ㄱ
19세기 : (부쇠깃, 부시깃)
부쇠 火刀 부쇠깃 燧絮 부쇠돌 ≪1880 한불 348
부시돌 火石 부시깃1895 국한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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