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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긷발음 듣기]
활용
깃만[긴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2」부시를 칠 때 불똥이 박혀서 불이 붙도록 부싯돌에 대는 물건. 수리취, 쑥 잎 따위를 불에 볶아 곱게 비벼서 만들기도 하고, 흰 종이나 솜 따위에 잿물을 여러 번 묻혀서 만들기도 한다.
부싯돌에 줄불이 쫙쫙해지며 반짝반짝 일어나다가 이내 깃으로 옮아 붙었다.≪박종화, 임진왜란≫
그러나 다음 날 가 보았더니 죽은 줄 알았던 아이는 뜻밖에 살아 있었다. 새들이 날아와 깃으로 덮어 주고 짐승들이 젖을 먹이고 있었던 것이다.≪윤후명, 별보다 멀리≫
어디인지 모르게 슬렁슬렁 떠다니는 바람. 새들이 깃을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먼 곳에서 강물이 흐르는 소리도 들려왔다.≪윤후명, 파랑새≫
개울물 흐르는 소리가 고즈넉한데, 이따금 벌써부터 잠 깬 새들이 깃을 치며 날아올랐고, 그때마다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던 밤 잔이슬이 빗방울처럼 쏟아져 내렸다.≪김성동, 잔월≫
백로가 환상같이 흰 깃을 펴고 날아간다.≪박경리,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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