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문지르다발음 듣기]
활용
문질러[문질러발음 듣기], 문지르니[문지르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에】【…을 …으로】
「001」무엇을 서로 눌러 대고 이리저리 밀거나 비비다.
손을 수건에 문지르다.
그녀는 그의 넓은 등에 얼굴을 문지르며 마구 울고 있었다.
구두를 헝겊으로 싹싹 문지르다.
이마의 땀을 손등으로 문지르다.
그는 쓰린 배를 문지르며 소주 몇 잔을 거푸 마셨다.≪한수산, 부초≫
소년은 턱 줄기로 흘러내리는 빗물을 손등으로 쓱 문지르고 다시 걷기 시작하였다.≪오상원, 잊어버린 에피소드≫

역사 정보

믄디르다·믄디다(16세기~17세기)>믄지르다·문지르다(19세기)>문지르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문지르다’는 16세기에 ‘믄디르다, 믄디다’의 형태가 보인다. 이후 ‘디>지’의 구개음화를 경험한 후 19세기에는 ‘믄지르다’와 ‘문지르다’가 같이 쓰였다. 이후에 원순 모음화가 광범위하게 작용함으로써 20세기 이후 현재까지 ‘문지르다’로 쓰이고 있다.
이형태/이표기 무지다, 뭉지다, 믄디르다, 믄디다, 믄지르다, 문지르다, 문대다
세기별 용례
16세기 : (믄디르다)
믄디를 잔 ≪1576 신합 하:35ㄴ
17세기 : (믄디다)
믄디기 두 낫 돈이오 ≪1677 박언 상:47ㄱ
큰 거믄콩 스믈 낫 으로 이 믄딜러1660 신구 보유:5ㄴ
19세기 : (믄지르다, 문지르다, 문지다, 문대다, 무지다, 뭉지다)
큰 마을 즛어 문지르고 인과 초 믄지르라1869 규합 29ㄱ
큰 마을 즛어 문지르고 인과 초 믄지르라 ≪1869 규합 29ㄱ
고약 무든  무오 문질너 면 지고 ≪1869 규합 28ㄱ
문지다1880 한불 254
뭉지르다 무지다 ≪1880 한불25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