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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모래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자연히 잘게 부스러진 돌 부스러기.
강가에는 희고 깨끗한 모래가 깔려 있다.
사막에는 모래 섞인 바람이 불 때가 많다.
모래가 유리 가루처럼 반짝이는데, 그 모래를 밟으면 바삭바삭 소리가 난다.≪심훈, 상록수≫
창턱에 놓인 화분에는 고운 모래가 깔렸고,….≪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죽포로 나가는 길은 캄캄했고 밤바람에 불어오는 모래로 눈을 뜰 수가 없었다.≪황석영, 영등포 타령≫
그 꽃을 머리에 꽂고 어머니가 넋 건지기 굿을 하는 모래밭을 어지럽게 뛰어다니기도 하고, 물 묻은 모래로 성을 쌓기도 한 기억이 새로워졌다.≪한승원, 해일≫
신을 벗어 안에 든 모래를 털고 난 을생은 물이라도 한 모금 마셔야겠다 싶어서 의자에서 일어났다.≪한수산, 유민≫

역사 정보

몰애(15세기~17세기)>모래(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모래’의 옛말인 ‘몰애’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7세기에 ‘ㄹ’ 뒤에 오는 유성후두마찰음 ‘ㅇ’[ɦ]이 소멸하면서 제1음절의 끝소리 ‘ㄹ’이 연철되어 ‘모래’가 되었다. 17세기에 ‘몰애’와 ‘모래’가 공존하다가 ‘모래’가 정착하면서 현재에 이른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몰애, 모래, 몰래, 몰, 모
세기별 용례
15세기 : (몰애)
阿難아 이 바리옛 몰애 내니 해 라라 ≪1447 석상 24:9ㄴ
16세기 : (몰애)
몰애 사 ≪1527 훈몽 상:2ㄴ
17세기 : (몰애, 모래, 몰래)
 가온 몰애와 드틀왜 업슨 나리 업스니 ≪1632 두시-중 1:44ㄱ
槨 밧긔 可히 灰예 모래와  섯근 거 리잇가 말리잇가 ≪1632 가례 7:24ㄱ≫
石灰 몰래를 어더셔 굳고 을 어더셔 플지니 ≪1632 가례 7:23ㄴ≫
18세기 : (모래)
아 그 밥에 내 덩이 모래를 무니 곳 니 앏파 견지 못여라 ≪1765 박신 3:45ㄱ
19세기 : (모래, 모, 몰)
모래 사 沙 ≪1895 국한 115
왕모 麤沙 ≪1880 한불 49
산이 번셩여 하날의 별과 바다 겻테 몰 갓치 무수니 ≪1887 성전

다중 매체 정보(1)

  • 모래

    모래

관용구·속담(6)

속담모래가 싹 난다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을 고집을 부리는 경우를 이르는 말.
속담모래로 물[내] 막는다
수고는 하나 아무런 보람이 없는 헛일을 함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모래로 방천한다
속담모래로 방천한다
수고는 하나 아무런 보람이 없는 헛일을 함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모래로 물[내] 막는다
속담모래 위에 물 쏟는 격
아무 소용이 없는 헛일을 함을 이르는 말.
속담모래 위에 선 누각[집]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여 곧 허물어질 수 있는 물건이나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모래 위에 쌓은 성
속담모래 위에 쌓은 성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여 곧 허물어질 수 있는 물건이나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모래 위에 선 누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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