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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다치다발음 듣기]
활용
다치어[다치어발음 듣기/다치여발음 듣기](다쳐[다처발음 듣기]), 다치니[다치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4」몸이나 물건을 건드리다.
글 쓰는 데 어깨만 두서너 번 모르고 다쳐도 저리 가라고 목자를 부라린다.≪한설야, 탑≫
어림없지, 키스라니, 손가락 하나 다치게 못할걸.≪손창섭, 낙서족≫
창가를 가르치는 선생만은 생도들에게 손끝 하나 다치기를 꺼려 하였다.≪김사량, 낙조≫

관련 어휘

옛말
다티다

역사 정보

다티다(15세기~17세기)>다치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다치다02’의 옛말인 ‘다티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다티다’는 ‘닿-’과 접미사 ‘-티-’가 결합한 것이다. 근대 국어 시기에 ‘ㄷ, ㅌ’가 ‘ㅣ’나 ‘ㅣ’반모음 앞에서 ‘ㅈ, ㅊ’로 변하는 구개음화에 따라 20세기 이후 ‘다치다’로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17세기의 ‘닷티다’는 ‘다티다’를 중철 표기 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다티다, 닷티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티다)
바 믌겨리 頗梨山 다티 니라 ≪1459 월석 4:22ㄱ
네 머리 다 제 當야  바 다텨 머리 아로미 잇고 바 반기 아로미 업스리어늘 ≪1461 능엄 1:68ㄱ
忽然히 네 노 이바디 호니 블근 매 거믄고애 다티더니라1481 두시-초 10:4ㄱ
16세기 : (다티다)
다틸 쵹 ≪1576 신합 하:34ㄴ
다틸 당 ≪1576 신합 하:47ㄱ
17세기 : (다티다, 닷티다)
稽顙 後의 拜홈은 머리로  다티믈 온 稽顙이니 ≪1632 가언 9:42ㄱ
역이 더럽고 사오나온 내예 다텨 샹야 럅고 알커든 ≪1608 언두 하:46ㄱ
만일에 믯럽고 여 쥭방올 여 손에 닷티 거시 곳 친 이니 ≪17세기 마경 하:91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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