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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끄덥씨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끝나는 데가 없거나 제한이 없이.
같은 말을 끝없이 되풀이하다.
산맥이 끝없이 이어지다.
우주는 끝없이 넓다.
그녀는 끝없이 눈물을 흘렸다.
뒷산에 오르자 숲에 가리어 횃불도 정든 집도 보이지 않고 어둠과 험한 산길만이 끝없이 계속되었던 것이다.≪한무숙, 만남≫
나는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다시 다른 동네로, 또 다른 동네로 끝없이 쫓겨 다녔다. 쫓겨날 때마다 도망치고 싶다.≪유재용, 성역≫
연길에 살던 어릴 적에, 봉천까지 가는 동안에 끝없이 펼쳐지는 벌판에 떨어지던 해를 어렴풋이 떠올릴 수 있었으나, 다시 보는 눈에도 기막혔다.≪최인훈, 광장≫
끝없이 넓은 바다가 보고 싶다.
그는 나에게 술을 끝없이 권했다.
사람들은 끝없이 무언가를 추구한다.
어렸을 적 철길을 따라 끝없이 걷곤 했었다.
도시락 보퉁이를 들고 종종걸음으로 가고 있는 노동자들, 끌고 밀면서 서울의 어느 곳인가를 향하여 끝없이 가고 있는 듯한 행상 부부들, 그런 사람들과 지나치면서 나는 슬그머니 주눅이 들었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관련 어휘

옛말
귿업시

역사 정보

귿업시(15세기~17세기)>끝없이(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끝없이’의 옛말인 ‘귿업시’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귿업시’는 “끝”을 의미하는 명사 ‘긑’과 형용사 ‘없-’의 파생 부사인 ‘업시’가 결합한 것이다. ‘귿’이 근대 국어를 거치면서 어두의 첫소리 ‘ㄱ’이 된소리가 되는 어두 된소리화를 겪어 ‘’을 거쳐 ‘끝’으로 변함에 따라 ‘귿업시’ 또한 ‘끝없이’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귿업시
세기별 용례
15세기 : (귿업시)
衆生 覺體 부텨와 달오미 업거늘 귿업시 믄득 모 有爲相이 딘댄 如來 마 空覺 證시니 ≪1461 능엄 4:33ㄴ
17세기 : (귿업시)
귿업시 盜賊이 니러나니 忽然히 마 歲時ㅣ 올맷도다 ≪1632 두시-중 5:17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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