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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점ː따발음 듣기]
활용
젊어[절머발음 듣기], 젊으니[절므니발음 듣기], 젊고[점ː꼬발음 듣기], 젊지[점ː찌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03」보기에 나이가 제 나이보다 적은 듯하다.
아버지는 환갑이 지났지만 40대처럼 젊어 보인다.
벽에 걸린 어머니의 사진을 바라보았다. 앞에 앉아 있는 아버지의 얼굴과는 달리 한참은 젊어 보이는 얼굴이다.
노란 회장저고리에 진다홍치마를 입고 나니 아름다운 살결이 더욱 연하고 고운 듯, 확실히 두세 살은 더 젊어 보였다.≪박종화, 다정불심≫

관련 어휘

반대말
늙다
지역어(방언)
점글다(제주)

역사 정보

졈다(15세기~18세기)>졂다(18세기~19세기)>젊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젊다’의 옛말인 ‘졈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7세기 문헌에 ‘뎜다’가 보이는데 이는 ≪두시언해≫ 중간본에 나온 예이다. ≪두시언해≫ 초간본에 같은 문장에서 ‘졈다’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 ‘뎜다’는 근대 국어 시기에 ‘ㄷ, ㅌ’이 ‘ㅣ’나 ‘ㅣ’ 반모음 앞에서 ‘ㅈ, ㅊ’으로 변한 구개음화를 의식하여 ‘뎜’의 ‘ㅈ’을 ‘ㄷ’이 구개음화를 겪은 것으로 잘못 이해하여 과도 교정한 결과라 할 수 있다. 18세기 문헌에 ‘졂다’가 나타나는데 ‘졈다’의 제1음절 종성 ‘ㄹ’이 ‘ㄻ’으로 바뀐 이유는 설명하기 어렵다. ‘졂다’는 치음이었던 ‘ㅈ’이 근대 국어 시기에 구개음으로 바뀌어 ‘져’와 ‘저’의 발음이 구별되지 않게 되면서 19세기 문헌에서부터 ‘젊다’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중세 국어에서 ‘졈다’는 “나이가 어리다”의 의미로 쓰였는데 현재의 ‘젊다’는 “나이가 한창때에 있다”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이형태/이표기 졈다, 뎜다, 졂다, 젊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졈다))
내   뒤쇼 져머 어리오 ≪1447 석상 11:28ㄱ
16세기 : ((졈다))
나히 져머셔 아비 죽거 ≪1514 속삼 효:24ㄱ
17세기 : ((졈다, 뎜다))
져머실 적브터 어버이 셤기믈 효도롭더니 ≪1617 동신속 효4:70ㄴ≫
뎌믄 젯 나 밋디 몯며 ≪1632 두시-중 21:37ㄱ
18세기 : ((졈다, 졂다))
后ㅣ 져머셔브터 貞靜시며 ≪1737 어내 2:77ㄱ
졈지 아닌 사이 졀믄 사과 詰亂여 ≪1790 인어 2:11ㄴ
19세기 : ((졂다, 젊다))
졀머셔 산 즁에 들어 공부더니 ≪1852 태상 1:21ㄴ
졈다 少年 졂다1880 한불 546
졀믄이 졂다 절믄이 少年 ≪1880 한불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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