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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늑따발음 듣기]
활용
늙어[늘거발음 듣기], 늙으니[늘그니발음 듣기], 늙고[늘꼬발음 듣기], 늙는[능는발음 듣기], 늙지[늑찌발음 듣기]
품사
「동사」
「004」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다.
그동안 무엇을 하고 지냈기에 이렇게 늙었니?
하긴, 사람에 따라서는 지레 늙는 사람도 있는 거니까.≪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얼굴보다도 손이 많이 늙어 보였다.≪한수산, 유민≫

관련 어휘

반대말
젊다
지역어(방언)
늙어-지다(경남), 닑다(전남)

역사 정보

늙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늙다’의 옛말인 ‘늙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서 현재까지 이어진다. 15세기의 ‘늙다’는 “늙다”의 의미와 “낡다”의 모두 가지고 있었다. “낡다”의 의미를 가지는 ‘늙다’는 같은 시기에 ‘다’와 공존하였다가 후대에 “늙다”의 의미만 가지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7세기에 나타나는 ‘다, 륽다, 늜다’와 같은 표기는 근대 국어 시기의 표기 혼란과 관련된 일시적인 표기이다.
이형태/이표기 늙다, 다, 륽다, 늜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늙다)
녜 졈던 사도 오라면 늙니 人生애 免리 업스니다 ≪1447 석상 3:17ㄱ
늘굼 모며 病 업스며 주굼 모며 여희욤 모고져 노다 ≪1447 석상 3:21ㄴ
16세기 : (늙다)
싀어미 늙고 病들어 니러 나디 몯더니 ≪1514 속삼 열:22ㄴ
비러 닐오 늘근 어미 이셰라 야 ≪1518 번소 9:20ㄴ
17세기 : (늙다, 다, 륽다, 늜다)
아비 독로  늘근 어미 이시니 ≪1617 동신속 효8:70ㄴ≫
니시 어버이 다 륽더니 죵신토록 효도니라 ≪1617 동속 열:20ㄴ≫
문안기며 뵈 녜 도록 게을리 아니더라 ≪1617 동신속 효5:5ㄴ≫
親 밧 사미 늙고 여위요믈 놀라니 ≪1632 두시-중 5:5ㄴ
션 머리 드린 馮唐이 늜고  할 宋玉이 슬놋다 ≪1632 두시-중 3:40ㄴ
18세기 : (늙다)
人生一世에 쇽졀업시 草木이에 늙어 죽으면 엇디 蟲蟻과 다리오 ≪1721 오륜전비 5:44ㄱ
夫人이 나히 늘거 눈이 어두워 그릇 后의 니마흘 샹호 ≪1737 어내 2:54ㄱ
19세기 : (늙다)
늘근 사이 이셔 밥을 머금고  두다리고 ≪1832 십구 1:12ㄴ
어려셔부터 가난고 병이 만흐며 늙도록 낭여 쳔고 궁곤더니 ≪1852 태상 5:56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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