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바람
- 품사
- 「명사」
- 「003」몰래 다른 이성과 관계를 가짐.
- 이웃집 남자와 바람이 나다.
- 기껏 고른 남편이 잠시 눈만 돌리면 바람을 피우는 그런 남자여서 결국 결혼한 지 6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고….≪안정효,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
- 가장은 슬금슬금 바람도 피우고 작은집을 몰래 두어 엉뚱한 재미를 보면서도….≪박태순,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 전부터 남편이 바람을 피우지 않았느냐고 하니까, 남편이 하도 난봉을 피워 속이 상하다 못해 병까지 났었다고 함.≪황순원, 움직이는 성≫
- 어린 신랑이 나이 들어 이제 서방 구실 할 때면 첩을 두어 바람을 피웠지마는 그대로 참아 왔다.≪임동권, 끈떨어진 뒤웅박≫
- 해남으로 머슴을 살러 떠난 막둥이의 아내가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갔다는 소문이며….≪문순태, 타오르는 강≫
관련 어휘
역사 정보
(15세기~18세기)>람(16세기~19세기)>바람(18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바람’의 옛말인 ‘’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 이래로 비어두음절의 모음 ‘ㆍ’가 다른 모음으로 바뀌는 ‘ㆍ’의 제1차 소실이 일어났는데, 대체로는 ‘ㆍ>ㅡ’로 변화하였으나 간혹 ‘ㅏ, ㅗ, ㅜ’로 변화한 경우도 있었다. ‘’의 경우는 제2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변하여 16세기에 ‘람’ 형태가 나타났다. 18세기에는 어두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변하는 ‘ㆍ’의 제2차 소실이 일어나면서 ‘람>바람’으로 변화하였다. 한편 18~19세기 문헌에 보이는 ‘바’은 이 시기 모음 ‘ㆍ’가 ‘ㅏ’와 소리가 같아지면서 표기에 혼란이 일어난 것을 반영한 것이다. |
|---|---|
| 이형태/이표기 | , 람, 바, 바람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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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2)
- 관용구바람(을) 잡다
- 허황된 짓을 꾀하거나 그것을 부추기다.
- 옆에서 자꾸 바람을 잡았어도 나는 그것을 무시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 속담바람도 올바람이 낫다
- 다 같은 바람이라 하여도 일찍 부는 바람이 그래도 덜 차고 피해도 적다는 뜻으로, 이왕 겪어야 할 바에는 아무리 어렵고 괴롭더라도 남보다 먼저 겪는 것이 나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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