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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다리다발음 듣기]
활용
달이어[다리어발음 듣기/다리여발음 듣기](달여[다려발음 듣기]), 달이니[다리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2」약재 따위에 물을 부어 우러나도록 끓이다.
보약을 달이다.
뜰에서 달이는 구수한 한약 냄새만이 아직도 공복인 필재의 구미를 돋우어 줄 뿐이다.≪정한숙, 고가≫
종심이 방금 달인 차가 바로 그때 딴 찻잎이었던 것이다.≪한무숙, 만남≫
남의 집 행랑방에 삼 원짜리 사글세로 들어 있는 홀아비살림이라 약 한 첩 달여 먹을 수도 없었다.≪심훈, 영원의 미소≫
고모는 뜰에서 약을 달이고 숙모는 저녁을 지으려고 솥 가시는 소리를 부엌에서 내었다.≪이기영, 봄≫
공양주 보살은 끊임없이 약시시를 했다. 한약을 지어다 달이기도 하고, 병원 약을 구해 오기도 했다.≪한승원, 포구, 도서 출판 장락, 1994년≫
다시 무거운 침묵이 흐르고 뜰에서 달이는 구수한 한약 냄새만이 아직도 공복인 필재의 구미를 돋우어 줄 뿐이다.≪정한숙, 고가 한국 단편 문학 대계, 삼성 출판사, 1969년
그가 둘러메고 있는 삼태기 속에는 풍로와 주전자 등 차를 달이는 기구가 들어 있었다.≪윤경렬, 신라 이야기, 창작과 비평사, 1991년≫
할머니는 갖은 보약을 달여 아들에게 먹였고 지아비를 모시는 어머니의 정성도 남의 눈에 호들갑스럽지 않은 가운데 지성이었을 것이다.≪김원일, 그곳에 이르는 먼 길, 현대 소설사, 1992년≫

역사 정보

달히다(15세기~19세기)>달이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달이다’의 옛말인 ‘달히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달히다’는 동사 ‘달-’에 사동접미사 ‘-히-’가 결합한 것이다. 19세기에는 ‘ㄹ’과 모음 사이에서 자음 ‘ㅎ’이 탈락하여 현대 국어와 같은 ‘달이다’ 형태가 등장하였다.
이형태/이표기 달히다, 달이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달히다)
 져근 火鑪 노코 兜樓婆香로 香水 달혀 가져 숫글 沐浴야 라 이 퓌에 고 ≪1461 능엄 7:16ㄴ
불휘 조히 시서 됴 초로 딜관애 디투 달히고1489 구간 6:12ㄱ
 기름 넉 兩과 藥 다 리 사라 기름 소 달효1466 구방 하:9ㄴ
16세기 : (달히다)
아나조 나디 말오  달히며 믈 더이며  무르라 ≪1510년대 번노 하:46ㄱ-47ㄴ
약을 달혀 친히 맛보더라 ≪1518 번소 9:24ㄴ
심을 리 사라 므레 달혀 닷 되 이베 브면 즉재 됸니라 ≪1541 우마 11ㄱ
17세기 : (달히다)
아비 병들거 손소 스스로 약 달히며 ≪1617 동신속 효6:27ㄴ≫
燒茶 차 달히다 湯茶 차 달히다 頓茶 차 달히다1690 역해 상:53ㄱ
湯藥 약 달히다 煎藥 약 달히다1690 역해 상:63ㄱ
이 싸라 각 두 돈식 믈에 달혀 머기라 ≪1608 언두 하:58ㄱ
18세기 : (달히다)
차 달히며 밥을 힘을 의 애 믿디 몯을 호디 말올 니라 ≪1737 여사 2:11ㄴ
熬了 달히다 ≪1775 역해-보 31ㄴ≫
어제 져녁의 生薑믈을 달혀셔  나게 젹이 먹으니 ≪1790 첩몽 2:6ㄱ
19세기 : (달히다, 달이다)
물 여셧 탕긔 부어 네 탕긔 되게 달히면 그 마시 심히 죠흔니라 ≪1869 규합 6ㄱ
기름과 죠흔 달인 쟝과 강 파 셰말고 호초 등 물을  너허 ≪1869 규합 11ㄱ
자벌네 모양 긴 거슨 파두을 달여 그 물을 물춍으로 니면 즉시 업셔지고 ≪1886 잠상집요 6ㄱ≫
다리다 煎 ≪1880 한불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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