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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매ː다발음 듣기]
활용
매어[매어](매[매ː발음 듣기]), 매니[매ː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1」끈이나 줄 따위의 두 끝을 엇걸고 잡아당기어 풀어지지 아니하게 마디를 만들다.
신발 끈을 매다.
옷고름을 매다.
서투른 손놀림으로 구두끈을 매고 몸을 일으키니 포천댁이 지팡이를 손에 들려주었다.≪한무숙, 어둠에 갇힌 불꽃들≫
김사용은 대견해하는 따스한 눈길을 염상진에게 보내며 두루마기의 긴 고름을 유연한 손놀림으로 매고 있었다.≪조정래, 태백산맥≫

관련 어휘

옛말
다

역사 정보

다(15세기~19세기)>매다(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매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화하는 경향에 따라 ‘ㆎ’가 ‘ㅐ’로 변화하였는데, ‘다’는 이보다 이른 시기인 17세기 후반에 ‘매다’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18세기의 ‘이다’는 ‘다’의 제1음절 모음 ‘ㆎ’를 ‘ㆍ’와 ‘ㅣ’로 구분하여 표기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다, 이다, 매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
有情이 나랏 法에 자피여 여1447 석상 9:8ㄴ
花鬘 라 尊者ㅅ 머리예 연자 神通力으로 모 구디 니1447 월곡 28ㄱ
16세기 : (다)
각각 믈 기를 박 가지고 박 우희  오릿  노흘 얏니1510년대 번노 상:36ㄴ
施合이 와 아 施伯긔 이 자바 여 보내더니 ≪1514 속삼 충:4ㄱ
17세기 : (다, 매다)
산드렁허리 갓고로 여 고 목 아래 딜어 ≪1608 언두 하:60ㄱ
젼대예  권 죠를 녀허 허리에 매고1670 노언 상:25ㄱ
18세기 : (다, 이다)
어미 를 이고 슈건 고1737 어내 1:68ㄱ
판단고 공경며 게어 즈음의 흥며 망미 이여니1764 어조 18ㄴ
19세기 : (다, 매다)
약대 터럭으로 몸을 리오고 약대 가죡으로 허리 고1865 주년 58ㄱ
이날 밤에 피득이 두 쇠슬을 슈죡에 매고1894 훈아 41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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