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넉발음 듣기]
활용
넋이[넉씨발음 듣기], 넋만[넝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사람의 몸에 있으면서 몸을 거느리고 정신을 다스리는 비물질적인 것. 몸이 죽어도 영원히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초자연적인 것이다.
넋을 위로하다.
억울한 넋을 달래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넋이 나를 지켜 주는 것 같다.
지리산에서 단풍잎보다 더 붉은 피를 흘리고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의 넋들을 생각했다.≪문순태, 피아골≫
그 꽃을 머리에 꽂고 어머니가 건지기 굿을 하는 모래밭을 어지럽게 뛰어다니기도 하고,….≪한승원, 해일≫
마준 중위의 고귀한 희생은 호국의 넋으로 청사에 빛날 것이며 거룩한 뜻으로 영원히 추모될 것입니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그런 하늘 무서운 소리 말아요. 하늘이 알고 그 어미의 넋이 아는 목숨을 감히 어찌 우리가 없앨 수 있겠소.≪박완서, 미망≫
자기는 사람이 아니고 한 많은 넋으로 변해 버린 것만 같았다.≪한승원, 해일≫

역사 정보

넋(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넋'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세기별 용례
15세기 : (넋)
주근 사 보니 넉슨 업디 아니도다 ≪1447 석상 3:19ㄱ
16세기 : (넋)
精靈 넉시라1517 몽산-고 8ㄴ
17세기 : (넋)
튱셩된 넉슬 포쟝야 위로샤 ≪1617 동삼 충:6ㄴ≫
18세기 : (넋)
妾의 넉 어 따흘 向야 도라올 줄 알리오 ≪1737 여사 4:27ㄱ
19세기 : (넋)
셔로 도라보고 넉슬 일헛더니 ≪1880 과화 17ㄱ

관용구·속담(1)

관용구넋이야 신이야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마구 털어놓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관용구> ‘신이야 넋이야
  • 숙자는 공연히 제물에 역정이 나서 넋이야 신이야 하고 야단이다. ≪이기영, 고향≫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