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물들다

- 활용
- 물들어[물드러

- 품사/문형
- 「동사」 【…으로】【-게】
- 「001」빛깔이 스미거나 옮아서 묻다.
- 꽃다지, 질경이, 민들레……가지가지 풋나물을 뜯어 먹으면 몸이 초록으로 물들 것 같다.≪이효석, 들≫
- 머리칼이 반백으로 물든 것으로 보아 처음 생각했던 나이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였다.≪최인호, 지구인≫
- 바야흐로 오곡이 무르익은 시절이어서 황금빛으로 물든 들녘이 가을바람에 두둥실 물결치고 있었습니다.≪서기원, 마록 열전≫
-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다.
- 구름이 석양빛을 받아 붉게 물들었다.
- 새끼내 사람들은 들판이 누렇게 물든 것을 보기만 해도 절로 배가 불러 오는 것처럼 넉넉한 기분이 들었으나….≪문순태, 타오르는 강≫
역사 정보
믈들다(15세기)>물들다(18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물들다’는 ‘물’과 ‘들다’의 합성어이다. ‘물’의 옛말은 ‘믈’이며 ‘들다’는 15세기에도 그대로 ‘들다’로 쓰였다. ‘믈들다’는 15세기에 용례가 보인다. ‘믈’의 ‘ㄹ’ 탈락 형태인 ‘므들다’도 16세기에 보인다. 양순음 아래에서 ‘ㅡ’가 ‘ㅜ’로 변하는 원순 모음화는 18세기에 본격적으로 진행되는데 ‘믈들다’에서 ‘물들다’로의 변화도 18세기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19세기에는 ‘물들다’의 ‘ㄹ’ 탈락 형태인 ‘무들다’도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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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믈들다, 므들다, 물들다, 무들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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