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몸

- 품사
- 「명사」
- 「001」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이루는 전체. 또는 그것의 활동 기능이나 상태.
- 건강한 몸.
- 몸에 좋은 음식.
- 몸을 일으키다.
- 몸이 크다.
- 몸이 튼튼하다.
- 몸 건강히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 음악에 몸을 맡기고 신나게 놀았다.
- 막동이는 작은 키에 도포가 몸에 맞지 않아 홑이불을 걸친 꼴이었다.≪송기숙, 녹두 장군≫
- 그러나 유경준은 자기에게는 아무 이해가 없는 일에 책동을 해서 하상오를 복수하기 전에 먼저 자기 몸에 상처를 내게 될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이기영, 신개지≫
- 하느님의 은총이 그처럼 역사하시어, 순녀의 몸은 날아갈 듯 가벼웠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 영의정 대감의 몸은 호리호리하고 가냘프다.≪박종화, 임진왜란≫
- 귀밑까지 빨개진 얼굴로 윤희는 몸을 날려 사라져 버렸다.≪이병주, 지리산≫
- 하숙방에 이렇게 홀로 다친 몸을 눕히고 있으려니 분하기도 하려니와 정말 외롭고 서러웠다.≪선우휘, 사도행전≫
- 그는 갑자기 엄습하듯이 덮쳐 오는 한기에 몸을 떨었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 그런저런 걱정을 할 사이도 없이 몸이 고단했다.≪한수산, 유민≫
- 아무리 굶주림으로 쇠약해진 몸일지라도 그녀에겐 아직 위험에 처했을 때, 저항할 수 있는 약간의 힘은 남아 있었다.≪홍성원, 육이오≫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멤(경남), 묌(경남), 모미(전라, 충남), 뫼미(전라, 충남)
역사 정보
몸(15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몸'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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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몸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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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34)
- 관용구몸 둘 바를 모르다
-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르다.
- 영수는 수줍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 관용구몸에 배다[익다]
- 여러 번 겪거나 치러서 아주 익숙해지다.
- 나는 시내 운전이 몸에 밸 때까지는 3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한다.
- 관용구몸으로 뛰다
- 몸을 움직여 일이나 행동을 하다.
- 그는 말만 하고 몸으로 뛰지 않기 때문에 언제 취업을 할지 모른다.
- 관용구몸을 가지다
- 아이를 배다.
- 귀인 조 씨가 그다음에 즉시 몸을 가졌다. 낳아 보니 아들이었다. ≪박종화, 전야≫
- 관용구몸을 꼬다
- 부끄럼을 타거나 교태를 부리다.
- 어린애도 아닌데 왜 그렇게 몸을 꼬고 그러니?
- 여공은 몸을 꼬며 애교를 피웠다. ≪강경애, 인간 문제≫
- 관용구몸을 닦다
- 마음을 수양하다.
- 몸을 닦고 가정을 돌본 연후에야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정한다 했소. ≪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 관용구몸을 더럽히다
- 정조를 빼앗기다.
- 창기라면 모르겠거니와 그 어느 누구라서 몸을 더럽히고 살기를 꿈꾸리오. ≪최명희, 혼불≫
- 관용구몸을 던지다
- 온갖 정열을 다하여 어떤 일에 열중하다.
- 시아버지는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농사일에 몸을 던졌을 뿐만 아니라 깊은 마음으로 자신을 감싸 주었다. ≪조정래, 태백산맥≫
- 관용구몸(을) 두다
- 일정한 곳에 몸을 의지하고 일을 하거나 살아가다.
- 경상도에서는 이놈이 몸 둘 곳이 없습니다. ≪박종화, 임진왜란≫
- 관용구몸을 망치다
- 순결을 잃다.
- 밀정의 앞잡이보다 여자로서 몸을 망쳤을 것이 더 충격적인 공 노인은 역시 구세대의 사람이다. ≪박경리, 토지≫
- 관용구몸(을) 바치다
- 상대방에게 정조를 바치다.
- 내가 김시민 장군한테 처녀 몸을 바쳐 버리고 머리를 얹었기로서니…. ≪박종화, 임진왜란≫
- 관용구몸(을) 받다
-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대신하여 일을 하다.
- 관용구몸을 버리다
- 정조를 더럽히다.
- 무슨 몸을 버려서 타락이란 말이 아니라, 마음의 타락, 심령의 타락이란 말이오. ≪염상섭, 무화과≫
- 관용구몸(을) 붙이다
- 어떤 곳에 몸을 의지하여 생활을 하다.
- 내가 사십팔 년 전에 망명 중에 석 달이나 몸을 붙여 있던 곳이오. ≪김구, 백범일지≫
- 관용구몸을 빌다
- 고향에 돌아가 쉴 수 있도록 벼슬에서 몸을 놓아줄 것을 빈다는 뜻으로, 임금에게 벼슬에서 물러날 것을 청원하다.
- 관용구몸(을) 빼다
- 바쁜 가운데서 시간을 따로 내다.
- 전에는 더러 갔지마는 요새는 그 애 혼사 때문에 어디 몸 뺄 틈이나 있어야지요. ≪현진건, 무영탑≫
- 관용구몸을 섞다
- 성행위를 하다.
- 상철이가 결혼한 몸이라는 걸 안 건 둘이서 몇 번이나 몸을 섞고 나서였다. ≪박완서, 미망≫
- 관용구몸(을) 쓰다
- 몸으로 재주를 부리다.
- 날쌘 두 사람은 어느 틈에 꽁무니에서 육모 방치를 꺼내들자 비호처럼 몸을 쓰며 마부 잡색 교군꾼들을 함부로 두들겨 준다. ≪박종화, 임진왜란≫
- 관용구몸(을) 아끼다
- 힘껏 일하지 않다.
- 남의 집 종살이를 할 때도 이렇게 몸을 아끼지 않고 일을 하던 사람이라…. ≪송기숙, 녹두 장군≫
- 관용구몸을 잠그다
- 어떤 일을 하기 위하여 거기에 전적으로 달라붙다.
- 현실 사회에 몸을 잠그고 부대끼기 시작하면서부터, 차츰 무슨 일에나 시들해지기 시작하더니…. ≪손창섭, 잉여 인간≫
- 관용구몸을 잡치다
- 몸이 몹시 상하거나 못쓰게 되다. <동의 관용구> ‘몸을 잡다’
- 병치레가 잦던 지왓골댁은 금순이 하나를 낳고는 몸을 잡쳐 버려서 애가 들어설 적마다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지우고…. ≪윤흥길, 묵시의 바다≫
- 관용구몸을 적시다
- 어떤 일에 몸을 아끼지 않고 들이밀다.
- 그는 생산 조건 보장을 위해서는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몸을 푹 적시는 사람이다. ≪선대≫
- 관용구몸(을) 주다
- 상대방과 성적 관계를 맺는 것에 동의하다.
- 몸 주고 마음 주고 모두 다 주었건만 이제 와 나를 떠난다니!
- 관용구몸(을) 팔다
- 여자가 돈을 받고 매매춘에 종사하다.
- 너무 가난해서 어쩔 수 없이 몸을 파는 여자들이 더 많다.
- 관용구몸(을) 풀다
- 아이를 낳다.
- 산모가 몸을 풀다.
- 분통이는 그날 밤…소리를 지르다 지르다 겨우 몸을 풀었다. 다행히도 옥동자였다. ≪김정한, 축생도≫
- 관용구몸을 허락하다[허하다]
- 성적 관계를 맺는 것을 승낙하다.
- 만일 술김이 아니었다면 남의 아내인 정선이가 오류장에서 갑진에게 몸을 허하지도 아니하였을 것이다. ≪이광수, 흙≫
- 관용구몸(이) 달다
- 마음이 조급하여 안타까워하다.
- 몸이 달아 안절부절못하다.
- 관용구몸(이) 비지 않다
- (완곡하게) 아이를 배다.
- 오죽 먹고 싶었으면, 오죽 배고팠으면 길바닥에 내던진 귤껍질을 주워 먹을까! 더욱 몸 비잖은 그가! ≪최서해, 탈출기≫
- 속담몸보다 배꼽이 더 크다
- 몸보다 거기에 있는 배꼽이 더 크다는 뜻으로, 기본이 되는 것보다 덧붙이는 것이 더 많거나 큰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발보다 발가락이 더 크다’ ‘눈보다 동자가 크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아이보다 배꼽이 크다’ ‘얼굴보다 코가 더 크다’
- 속담몸은 개천에 가 있어도 입은 관청에 가 있다
- 가난한 주제에 잘 먹고 잘 지내려는 경우를 이르는 말.
- 속담몸이 되면 입도 되다
- 애써 벌면 먹는 것도 잘 먹게 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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