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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밀끼울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밀을 빻아 체로 쳐서 남은 찌꺼기.
곡기가 끊기는 춘궁기에는 밀기울이나 칡뿌리 따위로 연명하는 집이 많았다.
양식이 모자라 돼지 사료로 쓰는 밀기울로 범벅 해 먹고 파래밥, 톳밥을 해 먹었으니 돼지 똥과 사람 똥이 구별될 리가 없었다.≪현기영, 순이 삼촌≫

역사 정보

밄기울(15세기)>밀기울(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밀기울’은 ‘밀’과 ‘기울’의 합성어로서 15세기에는 중간에 사이 글자 ‘ㅅ’이 있는 표기 즉 ‘밄기울’이 더 광범위하게 쓰였다. ‘기울’은 밀이나 귀리를 까부르고 남은 속껍질로서 15세기에서 현재까지 형태 변화 없이 쓰이고 있으나 근대 국어 시기에는 ‘기올’로도 쓰였다. ‘밀기울’도 근대 국어 시기에는 ‘밀기올’로 쓰이기도 하였다.
이형태/이표기 밄기울, 밀기울, 밀기올, 밀ㅅ기울
세기별 용례
15세기 : (밄기울)
밄기울 조쳐 져기 누르게 봇그니와 ≪1489 구간 6:86ㄴ
17세기 : (밀기울, 밀기올)
밀기울1613 동의 1:25ㄱ
됴니 아마다 밀기울과 니근 콩 각 팔 홉과 슉미탕을   번을 머기고 외향을 히 덥게 고 ≪17세기 마경 상:103ㄴ
밀기올  되로 초로 젓게 석거 여곰 고로게 야 복가 ≪17세기 마경 하:41ㄴ
18세기 : (밀기올, 밀ㅅ기울)
麩子 밀기올1778 방유 술부:26ㄴ
麩子 밀ㅅ기울 ≪譯語補42b≫
19세기 : (밀기울)
을에 밀기울  말을 누르게 복고 ≪1869 규합 6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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