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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덜ː하다발음 듣기]
활용
덜하여[덜ː하여](덜해[덜ː해]), 덜하니[덜ː하니]
품사/문형
「형용사」 【…보다】
「001」어떤 기준보다 정도가 약하다.
고생이 덜하다.
더위가 작년보다 덜하다.
맛이 어제보다 덜하다.
우리 회사는 다른 회사보다 남녀 차별이 덜하다.
차라리 아우성이라도 들렸으면 불안함이 덜할 것만 같았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말을 할 때에는 좀 덜하나 선생 앞에서 책을 낭독할 적이면 몹시 더듬었다.≪김유정, 생의 반려≫
차를 바꾼 것은 정말 잘한 일이었다. 우선 기분이 상쾌했다. 운전이 주는 피로감도 훨씬 덜하다.≪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난처하고 거북하기가 당초의 그 예상보다 오히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사태였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역시 잠자코 있었으나 삼수 얼굴에서 평산을 아니꼽게 보는 기색은 먼저보다 덜했다.≪박경리, 토지≫
오히려 그런 때는 시야 속에 적이 보이는 편이 신경의 부담이 덜할 것 같더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황순원, 나무들 비탈에 서다≫
창을 통해 자연을 보는 맛이 자연을 피부로 느끼는 맛보다는 덜하지만 관조의 여유를 갖게 해 주어서 좋다.≪김현옥, 기대어 울 가슴을 갖고 싶다, 한샘 출판 주식회사, 1993년≫
밝은 분위기에서 일을 하면 피로도 덜하고 마음도 명랑해진다.≪이어령, 뜻으로 읽는 한국어 사전, 문학 사상사, 2002년≫
대작할 사람이 없어져 술맛이 다소 덜하긴 했지만 그는 계속 마셨다.≪윤정규, 얼굴 없는 전쟁, 창작과 비평사, 2001년≫
주제가 설명적일 때는 명료한 느낌은 주지만 깊은 맛이 덜하고, 주제가 상징적일 때는 감동은 주지만 모호성을 수반하기 쉽다.≪이화형 외, 글쓰기의 새로운 지평, 박이정, 2001년≫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덜다(17세기~18세기)>덜하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덜하다'의 옛말인 '덜다'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덜다'는 부사 '덜'과 "하다"의 의미인 '다'가 결합한 것이다. 16세기 후반에 제2음절 이하의 'ᆞ'는 'ᅡ'로 변화하였는데, 이에 따라 19세기에 '덜하다'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덜다, 덜하다
세기별 용례
17세기 : (덜다)
됴니기 뇨초 더며 리기 덜며17세기 마경 하:80ㄴ
18세기 : (덜다)
부뫼 식의게 엇지 만코 젹기로 더며 덜리오1783 유호남민인등윤음 2ㄱ
19세기 : (덜하다)
덜하다 未盡 ≪1895 국한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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