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
현대 국어 ‘다투다’의 옛말인 ‘토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국어 시기에 제1음절에서 모음 ‘ㆍ’가 음가를 잃고 ‘ㅏ’로 바뀌는 경향에 따라 18세기 이후 ‘다토다’ 형태가 나타난다. 이후 제2음절의 모음이 ‘ㅜ’로 바뀐 ‘다투다’가 19세기에 나타나면서 오늘날에 이른다. ‘토다, 토다, 닷토다, 닷투다’ 등에서 보이는 제1음절의 종성 ‘ㄷ, ㅅ’ 표기는 제2음절의 초성 ‘ㅌ’을 제1음절의 종성에 중철 표기한 것이다. |
이형태/이표기 |
토다, 토다, 토다, 다토다, 닷토다, 다투다, 닷투다 |
세기별 용례 |
- 15세기 : (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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競은 톨씨오
≪1459 월석 1: 서 2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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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븨 이 저긔 여듧 나랏 王이 난겻기로 토거늘
≪1447 석상 6:7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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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리 어디러 百姓의 모도아 黨이 마 이러 잇니 서르 토아 싸호면 나라히 그 가리다
≪1459 월석 2:6ㄱ≫
- 16세기 : (토다, 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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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 긔 륙을 호디 말며 토아 즐기디 말며
≪1518 번소 6:36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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競 톨 경
≪1575 천자-광 11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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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므니 어엿비 너겨 시 싸화 토디 말라
≪1579 경민-중 8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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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곰 설으 외다 야 원망홈을 말믜아 드듸여 어긔여 톰이 되니 진실로 能히 설으 더블어 면 家道ㅣ 화목리라
≪1588 소언 6:90ㄱ≫
- 17세기 : (토다, 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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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은 심장의셔 나고 은 간장의 쇽니 두 장이 서르 다와다 과 블이 토모로 뒤트 증이 나니라
≪1608 언두 상:63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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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과 네 사이 죽기 토와 윤션으로 더브러 주그니
≪1617 동신속 열3:80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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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를 메고 서 싸화 뎌 明珠 토와 그 듕에 아모 무리 나은 이 다 이 다가 텨 四分五落야 東走西散니
≪1677 박언 하:48ㄴ≫
- 18세기 : (토다, 토다, 토다, 다토다, 닷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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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人家兄弟 財産 톰을 보고 일 죽기 토 이를 보디 못엿노라
≪1721 오륜전비 2:3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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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爭 토다
≪1748 동해 하 28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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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티며 을 지즈며 마시기 토고 먹기 토면
≪1737 여사 2:33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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뎌 세 사은 알롸야 죽기 토니 장 야긔다
≪1721 오륜전비 1:55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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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디 아니면 뎨 다 뎌 다토와 므슴리오
≪1721 오륜전비 7:21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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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악믈 덥허주며 남의 닷토믈 권여 그치며
≪1796 경신 81ㄱ≫
- 19세기 : (토다, 토다, 다토다, 닷토다, 다투다, 닷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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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여 홈질과 토아 송며 망녕되이 지어 단니며 쳐쳡의 말을 고지 들어 부모의 교훈을 어긔우며
≪1852 태상 대문해 7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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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동이 아모 동으로 더부러 노름다가 토아 쳐 쥭엿다 더니
≪1852 태상 3:34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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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고 사들이 다토아 통회 과거 셩인이 쥬야로 온 나라희 왕샤 니 곳마다 은혜 베프시고
≪1865 주년 101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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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젹은 닐이니 무 닷톨 이시리요
≪1852 태상 3:44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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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나라이 서로 다투면 그 나라이 능히 셔지 못고
≪1887 성전 마가복음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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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다 爭 다툴 쟁 爭
≪1895 국한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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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탄이 닐어 스사로 닷투면 능히 셔지 못고 멸니라
≪1887 성전 마가복음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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