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 |
현대 국어 ‘잠그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으로 이형태 교체를 하였다. 근대국어 이후에는 이형태 ‘-’가 사라지고 모든 음운 환경에서 ‘-’ 형태가 나타나게 되었는데,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모음 ‘ㅡ’가 첨가된 ‘그-’ 형태로 나타난다. 이는 ‘크다, 커’와 같이 모음 어미 앞에서 ‘ㅡ’가 탈락하는 용언의 활용에서 유추된 것이다. 근대국어 후기에 제1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변하여 소리의 구별이 사라짐에 따라 19세기에는 현대 국어와 같은 ‘잠그다’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다. 한편 중세국어에서 ‘다’는 자동사로서 “잠기다”의 의미로 쓰이기도 하였는데, 근대국어 이후로는 그러한 용법이 사라졌다. 또한 중세국어에는 ‘다’와 의미가 같은 동사 ‘다’도 존재하였으나 이 동사는 “大黃 兩 수레 {고} ≪1466 구방 하:33≫, 西江은 술위 {맛도다} ≪1481 두시-초 21:28≫” 등과 같이 자음 어미 앞에서나 모음 어미 앞에서나 ‘-’으로만 나타난다. |
| 세기별 용례 |
- 15세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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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 삼라닥 니플 뫼화 디허 믈 조처 즛의 앗고 라
≪1466 구방 하:79ㄴ-80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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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머리 라 외어든 무룹픐 불휘 수레 돈곰 프러 머그라
≪1489 구간 7:63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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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곰 두 斤을 믈 엿 되로 여라 소소 글혀 시 야 가슈 거든 다시 더이라
≪1466 구방 하:76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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쳥믈 든 뵈 가 우러난 즙 서 되 머그라
≪1489 구간 6:36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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陂로 半만 南녀근 다 뫼 갯니
≪1481 두시-초 13:12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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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 갯던 므를 디투 달혀 니 두 사바 머그면 즉재 나리라
≪1489 구간 7:50ㄴ≫
- 16세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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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듓불휘를 횩게 싸라 하며 져그믈 혜디 말오 므레 가 밤 재여 브레 외여 라 므레 프러 머그라
≪1542 분문 23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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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어믜 安定胡 先生을 조차 호더니 을 가 힘 行야 다시 벼슬디 아니고
≪1632 소언 6:125ㄱ≫
- 17세기 : (-, -, 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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믈 잇 논 가로맨 몬져 프를 거 보 브른 뫼 브티놋다
≪1632 두시-중 2:22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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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도와 여러가지 鮮果 氷盤에 가 두면 장 보기 됴니라
≪1677 박언 상:6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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兩水ㅣ 장 만여 믈이 蘆溝橋 獅子ㅅ 머리 가 너머 水門을다가 다딜러 해야리고
≪1677 박언 상:9ㄴ-10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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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히 극히 치온 제 몸을 언 의 므기 듀야 고
≪1617 동신속열 2:36ㄴ≫
- 18세기 : (므-, -,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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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온 은 열 덩이 이셔 마니 물화 가온 초니 사이 마니 여어보고 그 사이 언덕에 리기 기려 이예 도적야 곳에 므고
≪1758 종덕 하:44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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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雨水ㅣ 장 만여 바로 蘆溝橋 우희 獅子 머리 가 넘어 뎌 城門을다가 디질러 문희치고
≪1765 박신 1:09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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沈着 그다
≪1748 동해 하:55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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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드레 그기 아지 못면 드레 우 덩이 돌을 라
≪1765 청노 2:21ㄱ≫
- 19세기 : (그다, 잠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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텬쥬ㅣ 모이서 명야 쓴 나무 가져 물에 그라 시니 남기 물에 들매 물이 즉시 아지다
≪1892 성직 8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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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그다 潛
≪1880 한불 525≫
- 15세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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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거늘 밀므리 사리로 나거 니다 셤 안해 자 제 한비 사리로 뷔어 니다
≪1447 용가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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긼 아나 안샤 오시 우르시고
≪1459 월석 8:101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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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므거 싣디 말라 리라
≪1459 월석 22:38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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雙ㅅ 믌 相對야 락 락 다
≪1481 두시-초 7:2ㄱ≫
- 16세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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淹 엄 溺 닉
≪1527 훈몽 하:15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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潛
≪1527 훈몽 하:2ㄱ≫
- 17세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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雙ㅅ 믌 相對여 랑 랑 다
≪1632 두시-중 7:2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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