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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차다발음 듣기]
활용
차[차발음 듣기], 차니[차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에】
「004」어떤 높이나 한도에 이르는 상태가 되다.
쌓인 눈이 가랑이까지 찼다.
말이 목구멍까지 있다.
원균은 얼마를 뛰었는지 인제는 숨이 턱에 차고 전신에 땀이 쫙 흘러서 촌보를 옮길 수가 없었다.≪박종화, 임진왜란≫
나는 너무 숨이 방금 뛰어넘은 담장에 등을 기대고 호흡을 조절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야, 너 양이 차지 않으면 밥 한 공기 더 시켜줄 테니까 걱정 말고 많이 먹어라.≪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다(15세기~19세기)>차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차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변화함에 따라 현대 국어와 같은 ‘차다’ 형태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 차-
세기별 용례
15세기 : (-)
날이 거늘 어마님이 毗藍園을 보라 가시니 祥瑞 하거늘 아바님이 無憂樹에  가시니 ≪1447 월곡 7ㄱ
닐웨 디 몯야 羅漢果 得야 比丘히 讚歎니 ≪1447 월곡 66ㄱ
나 아니오 열 몯 거시 數ㅣ라 ≪1459 월석 4:28ㄱ
妻眷 외얀디 三年이 몯 이셔 世間 리시고 ≪1447 석상 6:4ㄴ
16세기 : (-)
잔  저긔 아기 나히던 어믜게 은과 비단 급고 첫 돌시어든  이바디 제 아히 다 와 하며 ≪1510년대 번박 57ㄱ
너희 둘히 싯구디 말오 열흘만 그야셔 갑 게 가 거시라 ≪1510년대 번노 하:58ㄱ
영 ≪1575 천자-광 1ㄴ
滿 만 ≪1575 천자-광 17ㄴ
츙 ≪1575 천자-광 34ㄴ
17세기 : (-)
각 다 돈 가입면 일홈을 달산이니  거든 머그면 수이 난니라 ≪1608 언태 30ㄱ
月未成  못 다1690 역해 상:36ㄴ
바 난니  쉬 차셔 믄득  알고 긔 디여 리고 믈과 피 흐르거든 힘면 식이 즉제 나니라 ≪1608 언태 22ㄱ
18세기 : (-, 차-)
窮邊孤壘에 사이 聊生티 못여 殘兵疾卒이 數十에 디 못고 계요 人形이 잇거늘 ≪1721 오륜전비 6:20ㄴ
尺盈六稜이로다 자히 여 모눈이리로다 ≪1756 어훈 가색편 4ㄱ
이제 일만 가지 허엿 아즁에 가히  일이 업스니 어니 에 차믈 어들이오 더니 ≪1796 경신 31ㄴ
19세기 : (-, 차-)
자가리아ㅣ 집에 도라 왓더니 그 안 과연 잉야 긔약이 매 아을 나흐니 ≪1865 주년 53ㄴ
텬쥬 뵈올록 더옥 랑고 복락을 누릴록 더옥 새로와 그 에 득히 고1897 주교 64ㄴ
일본인 그르시 젹으 차기 쉬워 스로 큰 톄기 죠하니 ≪1883 이언 3:05ㄴ
다람쥐가 물 먹그매 배에 뿐 鼴飮河而不過滿腹 ≪1895 국한 66
숨차다 喘促 ≪1895 국한 192

관용구·속담(1)

속담차면 넘친다[기운다]
너무 정도에 지나치면 도리어 불완전하게 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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