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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꼳발음 듣기]
활용
꽃이[꼬치발음 듣기], 꽃만[꼰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분야
『식물』
「001」종자식물의 번식 기관. 모양과 색이 다양하며, 꽃받침과 꽃잎, 암술과 수술로 이루어져 있다. 분류 기준에 따라 갖춘꽃과 안갖춘꽃, 단성화와 양성화, 통꽃과 갈래꽃, 풍매화와 충매화 따위로 나눈다.
꽃이 아름답게 피다.
이 나무의 꽃과 잎을 함께 볼 수 없어서 늘 애를 태우던 나의 궁금증을 씻어 주기까지 했다.≪이상옥, 두견이와 소쩍이≫
왜 하필이면 고독을 찾으시죠? 꽃은 피면 벌과 나비가 붐비고 벌레들이 뜯어 먹으러 덤비고 해야 제대로 된 꽃이죠.≪이문구, 장한몽≫

역사 정보

곶(15세기~17세기)>(17세기)>(18세기~19세기)>꽃(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꽃’의 옛말인 ‘곶’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곶’은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가 결합할 때에는 ‘곳’으로,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가 결합할 때에는 ‘곶’으로 나타나 ‘곶/곳’의 교체를 보였다. 17세기에 어두의 첫소리 ‘ㄱ’이 된소리가 되는 어두 된소리화를 겪어 ‘’이 되었다. 18세기에 이르러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가 결합할 때에는 17세기와 같이 ‘’으로 나타났지만,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가 결합할 때에는 ‘치’와 같이 끝소리 ‘ㅈ’이 ‘ㅊ’으로 변한 ‘’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후 19세기에 ‘ㄱ’의 된소리 표기가 ‘ㅺ’에서 ‘ㄲ’으로 바뀌어 ‘꽃’으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18세기 이후 나타나는 ‘ㅊ’은 ‘’의 종성 ‘ㅊ’을 두 번 표기한 중철 표기이며, ‘ㅊ’은 근대 국어 후기에 ‘ㄱ’의 된소리 표기를 ‘ㅲ’으로도 표기하였는데 이러한 경향이 반영된 것이다. 19세기에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가 결합할 때 ‘시’로 나타나기도 해서 현재와 같이 끝소리 ‘ㅊ’이 ‘ㅅ’으로 발음되기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형태/이표기 곶, 곳, , ㅊ, ㅊ, ㅅ, , ㅊ, 꼿, 꼿ㅊ
세기별 용례
15세기 : (곶, 곳 무로 이 {고} 므슴 {곳고} ≪1447 석상 23:40ㄴ≫)
16세기 : (곶, 곳)
빗난 산 안햇 고 일퍼 도로 몬져 디고 더듼 냇  소 덤츠러 늣도록 퍼러호 머굼엇니라 ≪1518 번소 6:28ㄱ
화 ≪1527 훈몽 하:2ㄴ
17세기 : (곶, 곳, )
뫼햇 고 서 비취여 펫고 므렛 새 제 오아 놋다 ≪1632 두시-중 23:23ㄴ
화 (花) ≪1664 유합-칠 6ㄱ
紅蜀葵 블근 픠 규화 ≪1613 동의 2:26ㄴ
18세기 : (, ㅊ, ㅊ, ㅊ)
내 알마 길에 當  퍽이 삼이 비 오면 픠고 람 블면 여름 어 거시여 이 이 우산이로다 ≪1765 박신 1:39ㄱ
묘각 즁의 세 가지 치 잇고 우 삼블리 이셔 안쟛건 ≪1776 염보-해 49ㄴ
그 쇽담이 서로 뎐되 이 남기 치 이시면 디 크게 근심이 잇다 더니 ≪1758 종덕 상:13ㄴ
양후의 권흉을 붓조차 처음인 즉 일신 득실을 근심기로 나불 치 언덕의 버더 가고 ≪1777 명의 2:65ㄴ
19세기 : (, ㅊ, ㅅ, , 꼿, 꼿ㅊ)
花 ≪1880 한불 195
봄이 되여 날이 고 치 피기 기려 나아와셔 면으로 나 니니 ≪1894 천로 상:122ㄴ
계에 샹 열니 월계화가 잇고 이 외에  허다 이 잇니라 ≪1894 훈아 7ㄱ
 자리  것흔 금잔듸가 잇고  긔이 시 잇셔 쳘 봄이더라 ≪1894 천로 상:134ㄱ
겨리 (金銀花) ≪1868 의종 20ㄱ
겨을이 지나고 비 긋치며 내 따희 일만 꼿치 임의 퓌엿시니 ≪1892 성직 1:16ㄱ
이 때에 령셩이 무셩 따 야 만흔 션의 꼿과 만흔 덕의 열 쟝야 쥬의 눈과 을 깃기고 ≪1892 성직 3:33ㄴ

다중 매체 정보(1)

  • 꽃

관용구·속담(12)

속담꽃 떨어진 화분
한창때를 지나 쓸모없게 되어 버린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꽃보다 떡
배고픈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꽃보다 먹는 떡이 더 중요하다는 뜻으로,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꽃 본 나비 담 넘어가랴
그리운 사람을 본 이가 그대로 지나쳐 가 버릴 리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물 본 기러기 산 넘어가랴
속담꽃 본 나비 (물 본 기러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기뻐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꽃 본 나비 불을 헤아리랴
남녀 간의 정이 깊으면 죽음을 무릅쓰고서라도 찾아가서 함께 사랑을 나눔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꽃 없는 나비
쓸모없고 보람 없게 된 처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날개 없는 봉황’ ‘구슬 없는 용’ ‘물 없는 기러기’ ‘임자 없는 용마’ ‘줄 없는 거문고’ ‘짝 잃은 원앙
속담꽃은 꽃이라도 호박꽃이라
못생긴 여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꽃은 목화가 제일이다
겉모양은 보잘것없어도 쓸모가 큰 목화가 꽃 중에서 가장 좋다는 뜻으로, 겉치레보다는 실속이 중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꽃은 웃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다
겉으로 표현은 안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느끼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꽃이 먼저 피고 열매는 나중 맺는다
먼저 원인이 있어야 거기에 따르는 결과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꽃이 좋아야[고와야] 나비가 모인다
상품이 좋아야 손님이 많다는 말.
속담꽃 피자 님 온다
때맞추어 반가운 일이 생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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