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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바람발음 듣기]
품사
「의존 명사」
「015」무슨 일에 더불어 일어나는 기세.
바람에 할 말을 다 했다.
바람에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

역사 정보

(15세기~18세기)>람(16세기~19세기)>바람(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바람’의 옛말인 ‘’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 이래로 비어두음절의 모음 ‘ㆍ’가 다른 모음으로 바뀌는 ‘ㆍ’의 제1차 소실이 일어났는데, 대체로는 ‘ㆍ>ㅡ’로 변화하였으나 간혹 ‘ㅏ, ㅗ, ㅜ’로 변화한 경우도 있었다. ‘’의 경우는 제2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변하여 16세기에 ‘람’ 형태가 나타났다. 18세기에는 어두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변하는 ‘ㆍ’의 제2차 소실이 일어나면서 ‘람>바람’으로 변화하였다. 한편 18~19세기 문헌에 보이는 ‘바’은 이 시기 모음 ‘ㆍ’가 ‘ㅏ’와 소리가 같아지면서 표기에 혼란이 일어난 것을 반영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 람, 바, 바람
세기별 용례
15세기 : ()
불휘 기픈 남 매 아니 뮐 곶 됴코 여름 하니 ≪1447 용가 2
四大 콰 믈와 블와 괘라1447 석상 20:43ㄱ
瑞雲은 祥瑞옛 구루미오 香風 香 미라1447 석상 3:42ㄱ
미 부니 고지 片片이오 비치 뮈니 므리 아라도다 ≪1481 두시-초 14:10ㄱ
16세기 : (, 람)
  ≪1527 훈몽 상:1ㄴ
  萬物를 結實고 겨  萬物를 간슈니 ≪1569 칠대 7ㄱ
주거도 구의리 업서 오장이 서거 볃 며 람 불여   타의 가 려시면 ≪1563 은중 14ㄴ
17세기 : (, 람)
東녁 두들게 北녁 미 니 하히 칩고 鶬鴰ㅣ 우루놋다 ≪1632 두시-중 2:18ㄴ
北녁 라미 柱水 부니 큰 누니 바 어즈러이 오놋다 ≪1632 두시-중 12:38ㄴ
起風 람 니다 ≪1690 역해 상:1ㄴ
旋窩風 호로래 람 風大了 람 세다 風住了 람 자다 ≪1690 역해 상:1ㄴ
18세기 : (, 람, 바, 바람)
오 군 리고  여러 젹은 예 타셔 이 슌을 조차 려 남녁 으로 향여 ≪1774 삼역 5:5ㄱ
집이 야뎌 람과  리오디 못거 ≪1737 어내 1:59ㄴ
부 바 요풍이오 근 광명 슌일이라 ≪1776 염보-해 46ㄱ
바람도 죠히 부럳기예 ≪1748 첩신-개 1:11ㄴ
19세기 : (람, 바, 바람)
 니  못 가셔 홀연이 두  일시의 람의 불니여 파션엿더라 ≪1852 태상 2:62ㄴ
회호리 바 旋風 ≪1880 한불 106
진실노 룡과 범이 바람과 구름의 모듸미로다 ≪1883 명성 16ㄴ

관용구·속담(6)

관용구바람에 구름 밀리듯
어떤 현상이나 사물이 삽시간에 한쪽으로 몰리거나 흩어져 없어지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관용구바람을 일으키다
사회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다.
  • 그의 새로운 유행어가 아이들 사이에서 바람을 일으켰다.
관용구바람(을) 차다
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다.
  • 바람 차며 질주하는 말들의 기상. ≪선대≫
관용구바람(이) 나가다
한창 융성한 기운이 없어지다.
  • 창립 성원이 모두 빠지자 바람 나간 모임이 되어 버렸다.
속담바람 간 데 범 간다
반드시 같이 다녀서 둘이 서로 떨어지지 않을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범 가는 데 바람 간다’ ‘용 가는 데 구름 가고 범 가는 데 바람 간다’ ‘용 가는 데 구름 간다
속담바람이 불어야 배가 가지
바람 타고 가는 돛배인 만큼 바람이 불어야 갈 수 있다는 뜻으로, 기회나 경우가 맞아야 일을 제대로 이룰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물이 가야[와야] 배가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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