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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달다발음 듣기]
활용
달아[다라발음 듣기], 다니[다니발음 듣기], 다오[다오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20」꿀이나 설탕의 맛과 같다.
초콜릿이 달다.
사과가 달다.
커피를 너무 달게 탔다.
나는 음식보다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저 포도는 신데 이 포도는 다네.
당장 먹기에는 곶감이 달겠지만, 우리 형님은 왜놈들 비위를 맞추면서 살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겠지요.≪문순태, 타오르는 강≫
것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그녀의 이빨은 모두 삭아서 백금으로 도장되었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터무니없이 달게 만든 음식을 한 입 맛본 것 같은 느낌이다.≪이문구, 장한몽≫

역사 정보

다(15세기~19세기)>달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달다07’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화하여 18세기에 ‘달다’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다, 달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
알며 며 싀며 며 淡며 며 온 等 맛과 ≪1461 능엄 5:37ㄴ
흐르 므리 됴하 마시 오1459 월석 23:32ㄱ
16세기 : (다)
黔婁ㅣ 믄득 가져다가 맛보니 마시 오1518 번소 9:31ㄴ
맛난 거 먹음애 게 너기디 아니니 ≪1590 효언 25ㄱ
17세기 : (다)
일 삼시예 며 만난 거 초아 몬져 부모긔 받고 ≪1617 동신속 효1:14ㄴ≫
或 거나 或 싀거나 或 거나 或 거나  者ㅣ 이 됴흐니 ≪1685 염소 3ㄱ
18세기 : (다, 달다)
며 며 향긔롭게 고 ≪1737 여사 2:11ㄱ
갓 질삼의 굴그며 로 게 녀기고 德行의 노픔을 아디 못니 ≪1737 어내 서:5ㄴ
병의 경듕을 알고 져거든 그 이 달고 믈 맛보라 ≪1797 오륜 효:35ㄱ
程祿의 妻 내 罪 달게 녁여 孤女 免케 며 ≪1737 여사 4:13ㄱ
19세기 : (다, 달다)
만일 맛보아 덜 거든 쵸흔쳥 잠간 석거 츠고 ≪1869 규합 12ㄱ
또 고로옴을 즐기고 감샤야 게 밧아야 ≪1865 주년 15ㄱ
물을 달게 야 반쥭허고 ≪1869 규합 18ㄱ
쥭기를 달게 너기니 ≪1883 이언 2:55ㄱ

관용구·속담(4)

관용구달다 쓰다 말(이) 없다
아무런 반응도 나타내지 않다.
  • 어른 앞이라 어려워서 그랬는지 조카며느리는 입을 꼭 다물고 달다 쓰다 말이 없었다. ≪박경리, 토지≫
속담단 장을 달지 않다고 말을 한다
맛이 단 장을 놓고 달지 않다고 억지소리를 한다는 뜻으로, 뻔한 사실을 말하지 않고 딴소리로 우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달기는 엿집 할머니 손가락이라
엿 맛이 달다고 해서 엿집 할머니의 손가락까지도 단 줄 안다는 뜻으로, 무슨 일에 너무 마음이 혹하여 좋은 것만 보이고 나쁜 것은 안 보인다는 말.
속담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옳고 그름이나 신의를 돌보지 않고 자기의 이익만 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맛이 좋으면 넘기고 쓰면 뱉는다’ ‘쓰면 뱉고 달면 삼킨다’ ‘추우면 다가들고 더우면 물러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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