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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몯ː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4」((주로 동사 앞에 쓰여)) 동사가 나타내는 동작을 할 수 없다거나 상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말.
술을 못 마시다.
초등학교도 못 마치다.
잠을 통 못 자다.
그는 아무도 못 말린다.
어제는 아파서 학교에 못 갔다.
차마 못 보겠는지 동일은 내내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있었다.≪한수산, 부초≫
그러고 보면 죽어서조차 제대로 사람대접을 못 받고 있는 셈이다.≪이호철, 소시민≫
성미가 급한 도석은 그새를 못 참고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도로를 향해서 달려 나아갔다.≪최인호, 지구인≫
금구에서 전주까지는 사십 리가 좀 못 되었다.≪유현종, 들불≫
나는 배고픈 것은 조금도 못 참아.
그런 곳에서는 단 하루도 못 살 것 같다.
네가 아무리 힘이 세도 그 사람은 못 당할 거야.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밥도 못 먹고 나왔다.
연주에게 당한 치욕도 치욕이지만 그들을 배반했다는 죄의식이 나를 못 견디게 했다.≪김용성, 도둑 일기≫
그들 또한 엄마가 들으라는 듯이 한 말을 못 들은 척할 사람들이 아니었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몬(강원, 경상)
옛말
몯

어원

<몯<용가>

관용구·속담(16)

관용구못 말리다
일이나 상황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다.
  • 우리 엄마는 못 말린다는 눈초리로 바라보며 저희끼리 킬킬거리곤 했다. ≪박완서, 엄마의 말뚝≫
관용구못 먹어도 고
화투 놀이인 고스톱에서 나온 말로, 실패가 있더라도 그 실패를 무릅쓰고 하는 것을 이르는 말.
  • 애초에 가진 게 없어 내 인생은 항상 못 먹어도 고였습니다.
  • 변화를 꾀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에서 개혁은 필요하므로 못 먹어도 고이다.
관용구못 이기는 척[체]
마지못한 듯이.
  • 못 이기는 척 부모는 아이 손을 잡았다.
  • 남편은 못 이기는 체 “그러마.” 하고 져 주었다.
관용구못 하는 소리가 없다
때와 장소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아무 말이나 막 하다.
  • 처녀가 못 하는 소리가 없네.
관용구못 하는 소리가 없이
어린아이가 하는 말이 거침이 없이.
  • 그 녀석 벌써부터 못 하는 소리가 없이 다 하네.
속담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제 것으로 만들지 못할 바에야 남도 갖지 못하게 못쓰게 만들자는 뒤틀린 마음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나 못 먹을 밥에는 재나 넣지’ ‘못 먹는 밥에 재 집어넣기’ ‘못 먹는 호박 찔러 보는 심사’
속담못 먹는 떡 개 준다
남에게는 쓰지 못할 찌꺼기나 주는 야박한 인심을 이르는 말.
속담못 먹는 밥에 재 집어넣기
제 것으로 만들지 못할 바에야 남도 갖지 못하게 못쓰게 만들자는 뒤틀린 마음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나 못 먹을 밥에는 재나 넣지’‘못 먹는 호박 찔러 보는 심사’
속담못 먹는 버섯은 삼월 달부터 난다
좋지 못한 물건이 오히려 일찍부터 나돌아 다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못된 버섯이 삼월 달부터 난다’
속담못 먹는 씨아가 소리만 난다
못난 사람일수록 잘난 체하고 큰소리를 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먹지 않는 씨아에서 소리만 난다’ ‘들지 않는 솜틀은 소리만 요란하다’
속담못 먹는 잔치에 갓만 부순다
소득 없는 일에 손해만 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못 먹는 호박 찔러 보는 심사
제 것으로 만들지 못할 바에야 남도 갖지 못하게 못쓰게 만들자는 뒤틀린 마음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나 못 먹을 밥에는 재나 넣지’ ‘못 먹는 밥에 재 집어넣기’
속담못 먹을 버섯은 삼월 달부터 안다
되지 않을 것은 일찍부터 그 징조가 나타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못 믿는 도둑개같이
남을 대놓고 의심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속담못 오를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자기의 능력 밖의 불가능한 일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 <동의 속담>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속담못 입어 잘난 놈 없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아무리 잘났더라도 돈이 없고 궁하면 못난 사람 대접밖에 못 받고, 못난 사람도 돈만 있으면 좋은 대접을 받는다는 말. <동의 속담> ‘못난 놈 잡아들이라면 없는 놈 잡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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