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부르다
- 활용
- 불러[불러
- 품사/문형
- 「동사」 【…을】
- 「004」곡조에 맞추어 노래의 가사를 소리 내다.
- 가곡을 부르다.
- 유행가를 부르다.
- 응원가를 부르다.
- 신을 찬미하는 조용한 찬송가 대신에 숨 가쁜 대중의 자기 노래를 부르게 하고, 설득 대신에 과업을 주어 땀 흘리는 과정에서 깨닫게 하고….≪선우휘, 사도행전≫
- 밤에 때로는 풍금도 하고 또 때로는 찬송가도 부르고 그러실 때에는 나는 너무도 좋아서 가만히 어머니 옆에 앉아서 듣습니다.≪주요섭, 사랑손님과 어머니≫
- 손님 대부분이 미국인이어서 그들은 술잔을 들고 음악에 맞춰 큰 소리로 캐럴을 부르고 있다.≪홍성원, 육이오≫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부루다(경기, 경남, 전남), 불루다(경기), 불르다(경기, 전남, 충북), 부리다(전남)
- 옛말
- 브르다
역사 정보
브르다(15세기~18세기)>부르다(17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부르다’의 옛말인 ‘브르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브르다’는 자음이나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는 ‘브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는 ‘블ㄹ-’로 이형태 교체를 하는 ‘르’ 불규칙 동사였다. 근대국어 시기에 양순음 ‘ㅂ, ㅁ, ㅍ’ 아래에서 모음 ‘ㅡ’가 ‘ㅜ’로 변하는 원순모음화가 일어났는데 ‘브르다’도 이러한 변화를 겪어 17세기에 ‘부르다’ 형태가 나타나게 되었다. 19세기까지 원순모음화를 경험하지 않은 ‘브르-’형과 원순모음화를 경험한 ‘부르-’형이 공존하다가 20세기 이후 ‘부르-’로 정착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16세기~19세기 문헌에 보이는 ‘블으다, 불으다’ 등은 ‘브르다, 부르다’를 과잉 분철 표기한 것이다. ‘브다, 부다’는 16세기에 비어두음절에서 일어난 ‘ㆍ>ㅡ’의 변화를 의식한 과도 교정 표기이며 17세기 이후 나타나는 ‘블너, 불너’와 같은 표기는 ‘블러, 불러’로 나타나야 할 것을 어중의 ‘ㄹㄹ’을 ‘ㄹㄴ’으로 표기하는 당시의 경향에 따라 표기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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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태/이표기 | 브르-, 블ㄹ-, 부르-, 불ㄹ-, 블르-, 블으-, 불으-, 불ㄴ-, 블ㄴ-, 부-, 부루-, 브-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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