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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남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3」아무런 관계가 없거나 관계를 끊은 사람.
아직도 화가 난 선배는 나를 대하듯 한다.
부부도 돌아서면 남이다.

역사 정보

(15세기~19세기)>남(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남01’의 옛말인 ‘’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8세기 이후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화하게 되면서 18세기에 ‘남’으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 남
세기별 용례
15세기 : ()
仁者 어엿비 너기 사미니 ≪1447 석상 11:11ㄴ
제 거나  시겨 야도 다 마 佛道 일우며 ≪1447 석상 13:52ㄱ
16세기 : ()
간 듸마다 헐리고 제 몸 쟈며 ≪1510년대 번박 상:25ㄱ
내 모미 퍼뎌 면 미 려 고 ≪1518 번소 8:11ㄱ
17세기 : ()
졈어셔 호협고 라며 힘이 의게 디나고 긔졀과 지개 잇더라 ≪1617 동신속 충1:40ㄴ≫
미 됴 음식을 주어든 의식 푸머다가 이받더니 ≪1617 동속 효:24ㄴ≫
18세기 : (, 남)
의 신을 디 말며 돗 넘어 믄 디 말며 ≪1737 어내 1:5ㄱ
내 비록 본들 엇디 려 니리오 ≪1756 천의 4:73ㄴ
남의 臣해 되여 忠셩티 아니홈이 이 사람의 子식 되여 孝도티 아니홈이라 ≪1737 어내 3:23ㄱ
19세기 : (, 남)
의 령혼을 이러시 쇽 공이 사로잡힌 육신을 쇽에셔 만 나 더 거시오 ≪1865 주년 32ㄴ
졔 지은 허물은 남의게 밀우오며 앙은 남의게 옴기고 ≪1852 태상 대문해:6ㄱ

관용구·속담(6)

관용구남에게 멱살을 쥐우다
가장 긴요하거나 절박한 부분을 남에게 잡히다.
  • 경제적으로 남에게 멱살을 쥐우면 자주적인 정치도 할 수 없고 바른말도 할 수 없다. ≪선대≫
관용구남에 없는
남다르게 아주 특별하거나 극심한.
  • 그는 외아들로 어머니에게 남에 없는 귀여움을 받았다.
관용구남의 등(을) 쳐 먹다
악독하고 교활한 짓으로 남의 것을 빼앗다.
  • 남의 등 쳐 먹기로 생활을 삼는 위인이니까 자네 어르신네와 수원 집을 좌우로 끼고 안팎 벽을 치는 것인가. ≪염상섭, 삼대≫
관용구남의 집을 살다
남의 집에서 먹고 자면서 일을 해 주다.
  • 그가 어려서부터 남의 집을 살며 별별 모욕을 받다 못해서 이 다리까지 부러졌지만…. ≪강경애, 인간문제≫
관용구남 좋은 일을 하다[시키다]
일을 한 결과가 자기에게는 아무 이득이 없고 남에게만 이롭게 하다.
  • 사업 계획서 만드느라 그렇게 고생하더니만 결국엔 남 좋은 일을 했군.
속담남의 딸이 되거들랑 시정 딸 되라
돈 많고 잘사는 집에 몸을 붙이거나 태어나야 복을 받을 수 있다는 말. <동의 속담> ‘남의 종이 되거들랑 서울 양반 종이 되고 남의 딸이 되거들랑 시정의 딸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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