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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쓰다발음 듣기]
활용
써[써발음 듣기], 쓰니[쓰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에 …을】【…에 -고】
「002」머릿속의 생각을 종이 혹은 이와 유사한 대상 따위에 글로 나타내다.
그는 조그마한 수첩에 일기를 왔다.
그는 요즘 신문에 연재소설을 쓰고 있다.
논문에 자기가 생각한 바를 정확하게 쓰는 일은 매우 어렵다.
철수가 편지에 뭐라고 썼어?
회답을 하는 방법으론 누구이건 만나는 사람에게 쪽지를 써서 경찰서로 연락하라고 시켜 주십시오.≪이병주, 지리산≫
그는 자원입대를 한 지 한 달 만에 어머니한테 편지를 썼고, 편지를 지 열흘도 못 되어 그의 어머니가 수박이며 참외를 사 들고 여수까지 면회를 왔었다.≪문순태, 피아골≫
정말 이 기회에 내 운명을 내 손으로 개척해 보리라는 마음에서 남편한테 다음과 같은 편지까지 썼던 것입니다.
조교는 강의실에 들어와 칠판에 ‘휴강’이라고 쓰고는 말없이 나갔다.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씨다(경남), 시다(경북)
옛말
스다

역사 정보

쓰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쓰다’의 옛말인 ‘쓰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17세기 문헌에는 ‘쓰다’와 함께 ‘스다’가 공존하였는데, 이는 1465년 ≪원각경언해≫ 간행 때부터 각자병서를 표기에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6세기 이후 각자병서가 표기에 다시 사용되면서 ‘쓰다’가 일반화되었다. 한편 17세기~19세기 문헌에는 ‘다’로 표기되기도 하였는데, 이는 근대국어 시기에 어두자음군이 사라지면서 중세국어에서 어두자음군이었던 ‘ㅄ’이 ‘ㅅ’의 된소리로 변화하여 이 시기에 ‘ㅅ’의 된소리 표기에서 ‘ㅆ’과 ‘ㅄ’이 혼동되었기 때문이다.
이형태/이표기 쓰다, 스다, 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쓰다, 스다)
ㅇ 입시울쏘리 아래 니 쓰면 입시울가야소리 외니라 ≪1446 훈언 12ㄱ
序는 글 론 들 子細히 後ㅅ 사 알의  거시라 ≪1459 월석 1:석서1ㄱ
 됴 朱砂 리 라 혀에 鬼ㅈ 字 스고  니마희 슬 디니 ≪1466 구방 상:16ㄴ
이 二十五輪ㅅ 名字 文句를 道場ㅅ 中에 두고 精誠으로 體며 念야 ≪1465 원각 하2-2:41ㄱ
16세기 : (쓰다, 스다)
어딘 일이 잇거든 글월에 쓰고1588 소언 6:16ㄴ
네 나를   빋 내 글월 다고려 죠 먹 붇 벼루 가져 오라 내 너 주마 ≪1510년대 번박60ㄱ≫
어딘 이리 잇거든 글월에 스고1518 번소 9:18ㄱ
17세기 : (쓰다, 스다, 다)
號令을 내니  城ㅣ 어듭고 그를 쓰니 밀로 혼 브리 븕도다 ≪1632 두시-중 14:13ㄱ
활 며  졔御기며 글 스며 혬 혜 글월 치며 ≪17세기 여훈 하:28ㄴ
寫字 글 다1690 역해 상:15ㄱ
18세기 : (쓰다, 다)
年滿 타로 手戰여  글시 쓰기 어렵거니와 ≪1790 인어 5:12ㄱ
그  양 보오면 샹검이 냥 두필을 가디고 글을 되 혹 진셔로도 고 혹 언문으로도 다가 ≪1756 천의 2:44ㄱ
19세기 : (쓰다, 다)
혹 손조 닉이거나 혹 글 쓰거나 글을 닑거나  거시 비록 네 본분이나 ≪1892 성직 4ㄴ
 인명하의  슈결을 시다가 쥬져야 붓슬 나리오지 아니시더니 ≪1876 남궁 11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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