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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깁따발음 듣기]
활용
깊어[기퍼발음 듣기], 깊으니[기프니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01」겉에서 속까지의 거리가 멀다.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
깊은 산속.
뿌리 깊은 나무.
바닥이 깊고 기름진 논.
깊은 산골에 한 나무꾼이 살았다.
그 우물은 매우 깊었다.
별로 큰 상처는 아니었으나 이빨 자국이 깊게 박혀서 칼에 베인 듯이 찢어져 있었다.≪황석영, 무기의 그늘≫
두 군데 다 상답이었다. 땅도 걸고 물길도 깊었다.≪송기숙, 녹두 장군≫
수심이 깊다.
수영할 때 깊은 곳에는 가지 마라.
다시 내린 눈으로 한층 깊게 감추어진 들판은 그대로 허허한 바다였다.≪이문열, 그해 겨울≫
토실한 볼에 보조개가 깊게 패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역사 정보

깊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깊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깊다’로 나타나 현재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16세기부터 나타나는 ‘깁ㅍ-’은 ‘ㅍ’이 부분적으로 중철 표기 된 것이고. ‘깁ㅎ-’은 끝소리 ‘ㅍ’을 ‘ㅂ’과 ‘ㅎ’으로 나누어 적은 재음소화 표기이다.
이형태/이표기 깁-, 깊-, 깁ㅍ-, 깁ㅎ-
세기별 용례
15세기 : (깁-, 깊-)
 菩薩이 智慧 깁고 디 구더 能히 諸佛 묻 듣면 ≪1447 석상 13:21ㄱ
阿難아 이 諸佛ㅅ 甚히 기픈 뎌기라 ≪1447 석상 9:28ㄱ
16세기 : (깁-, 깊-, 깁ㅍ-, 깁ㅎ-)
이런로 어딘 사믜  깁고 너버  믈 니라 ≪1518 번소 6:25ㄱ
내 오브터 대갇과 딜바리 야 기픈 산으로 야  고텨 닷그라 가리다 ≪1510년대 번박 상:37ㄱ
 니샤 고 고 黑暗 깁픈 굴이  접프다 시니라 ≪1579 선가 58ㄴ
모시예 오 저허며 조심야 깁흔 모 디늘어심 티 며 열운 어름을 옴 티 라 니 ≪1588 소언 4:24ㄱ
17세기 : (깁-, 깊-, 깁ㅍ-)
뫼히 깁고 심히 이 하니  디 제 아 굴머 놋다 ≪1632 두시-중 1:16ㄴ
본 쟈근 노를 인야 졀근이 기픈 원슈 미 엇디 처음의 믄득 음만 리오 ≪1658 경민-개 30ㄱ
北方은  이 깁퍼 두터오니 기피 葬홈이 妨해롭디 이니니 엇디 可히 티 리오 ≪1632 가언 7:22ㄴ
18세기 : (깁-, 깊-, 깁ㅍ-, 깁ㅎ-)
우물이 깁고 屍ㅣ 밋 이시면 구야 자히디 아니띠니 ≪1792 무원 3:4ㄱ≫
궁벽고 기픈 곳과 교외 죠금 먼 곳은 부관이 비록 눈으로 보지 못여시나 ≪1783 자휼 6
갓셔 상게 엿트면 곱 상하에 微히 피딘 거시 잇고 깁프면 업니라 ≪1792 무원 1:26ㄱ≫
 가지 깁흔 뫼  라나 숨 을 잡은 거시로소이다 ≪1721 오륜전비 4:7ㄴ
19세기 : (깁-, 깊-, 깁ㅍ-, 깁ㅎ-)
예수ㅣ 쳐 주신 긔도문이 쟝 깁고 묘나 다만 어린 들이 을 명히 알기 어려온지라 ≪1894 훈아 22ㄱ
즘이 넷적에 잇고 이제 잇지 니 기푼 웅커리에 올나올여 여 망무로 나아가리니 ≪1887 성전 요한묵시록 17:8
네 여아의 셩효로야  너을 위야 이 깁푼 병을 푸노라 ≪1881 조군 21ㄴ
스로 쥬쟝야 마고 면 진실노 두리건대 남녀의 큰 일을 그쳐 깁흔 함졍에 빠지워 죵신토록 을 품고 ≪1882 성절 83ㄱ

관용구·속담(3)

속담깊고 얕은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
사람은 겉만 보고는 알 수 없으며, 서로 오래 겪어 보아야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물은 건너 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안다’ ‘대천 바다도 건너 봐야 안다
속담깊던 물이라도 얕아지면 오던 고기도 아니 온다
사람이 나이가 많아지면 따르던 사람도 멀어지고 찾아오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깊은 산에서 목마르다고 하면 호랑이를 본다
물을 찾기 어려운 깊은 산에서는 목이 마르더라도 참으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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