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발음
[구덩이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땅이 움푹하게 파인 곳.
진흙 구덩이.
구덩이를 파다.
구덩이 속에 움츠리고 앉다.
여기저기 불탄 흔적과 탄환이 지나간 자국, 포탄에 파인 구덩이 같은 것이 눈에 뜨이고….≪이문열, 영웅시대≫
남자 넷은 괭이로 파고 여자 둘은 호미로 구덩이 속을 매만졌다.≪김종광, 경찰서여, 안녕, 문학 동네, 2000년≫
그녀는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그다음에는 공터의 구덩이 속으로 들어가 삽질에 곡괭이질을 하여 우물을 팠다.≪최인석, 이상한 나라에서 온 스파이, 창작과 비평사, 2003년≫
삼 미터 남짓 파 내려간 구덩이가 한껏 입을 벌리고 아까부터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송하춘, 소설 발견 송하춘 교수의 창작 교실, 고려 대학교 출판부, 2000년≫
나무를 심었다. 무척 정성 들여 심었다. 실과책에 나온 것과 같이 구덩이는 나무의 뿌리보다 더 깊고 넓게 팠고, 겉흙을 속에 묻고 안 흙을 겉에 묻었다.≪이오덕, 웃음이 터지는 교실, 창작과 비평사, 1991년≫
입구 옆에 구덩이를 파고 돌을 쌓아서 난로를 만들었다.≪미하일 일린, 인간의 역사, 마당 미디어, 1994년≫
장대 같은 빗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하늘은 이미 먹구름으로 가득 뒤덮여 있고 길가로 간간이 나타나는 저수용 구덩이에는 삽시간에 붉은 물이 가득 찬다.≪유재현, 메콩의 슬픈 그림자 인도차이나, 창작과 비평사, 2003년≫
겨울에는 자그마한 비닐하우스를 지었는데 눈 속에서 풋풋한 푸성귀를 가꾸는 즐거움도 적지 않았다. 그 구석에는 호박도 몇 구덩이 심었는데 꽤 일찍 싹이 텄다.≪수필 공원 1994년 봄호≫

역사 정보

구덩이(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구덩이’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구덩이’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구덩이’는 “구덩이”를 의미하는 명사 ‘굳’에 “작음”을 뜻하는 접미사 ‘-엉이’가 결합된 것이다. 19세기에는 ‘구덕이’로 나타난 예도 있는데 ‘굳’에 접미사 ‘-어기’가 결합한 것으로 보아야 할지는 분명치 않다.
이형태/이표기 구덩이, 구덕이
세기별 용례
19세기 : (구덩이, 구덕이)
현이 져 잇 곳을 둘너 구덩이 만들고 불을 노흐니 ≪1852 태상 5:64ㄴ
구덕이 坑 ≪1880 한불 212
디즁에 쳔심과 픔지호부와 칭졀고하와 구덩이 좁고 넓은 거 사마다 아지 못 바오 ≪1883 이언 1:28ㄱ

어휘 지도(마우스로 어휘 지도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이용 도움말 바로 가기새 창 보기

+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