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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닥따발음 듣기]
활용
닦아[다까발음 듣기], 닦으니[다끄니발음 듣기], 닦는[당는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1」때, 먼지 녹 따위의 더러운 것을 없애거나 윤기를 내려고 거죽을 문지르다.
이를 닦다.
구두를 닦다.
방바닥을 걸레로 닦다.
열두 시가 채 못 되어 복도 골마루와 유리창까지 닦는 대청소가 끝나자, 말끔해진 교실에서 종례가 시작되었다.≪김원일, 노을≫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다(15세기~19세기)>닦다(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닦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다’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닷-’으로, 그 외의 어미 앞에서는 ‘-’으로 나타난다. 종성의 ‘ㅺ’이 ‘ㄲ’으로 바뀐 ‘닦다’는 17세기에 처음 등장하였는데, 문헌상으로는 자음 어미 앞에서 ‘닥-’으로 표기된 예만 보인다. 19세기까지 ‘다’와 ‘닦다’가 공존하다가 20세기에 ‘ㅺ’ 표기가 폐지되면서 모두 ‘닦다’로 통일되었다.
이형태/이표기 -, 닥-, 닥ㄱ-
세기별 용례
15세기 : (-)
모딘 뎌글 리고 됴 法을 닷가 惡趣예 아니 디리니 ≪1447 석상 9:14ㄴ
世間 슬히 너기샤 出家샤 道理 닷샤 六年 苦行샤 正覺 일우샤 ≪1447 석상 6:17ㄴ
아와 眷屬콰로 佛法 中에 出家야 道理 닷더라1447 석상 21:43ㄴ
16세기 : (-)
기픈 지븨 이실 제도 반시 스싀로 모믈 닷가 졔히 며 ≪1518 번소 10:3ㄴ
닷 슈 ≪1576 신유 하:20ㄱ≫
제 道 닷디 아니고 갓 淨土 라 사미 錯인  아리로다 ≪1569 선가 44ㄱ
17세기 : (-, 닥-)
恭경야 順 德을 닷그며1658 여훈 상:19ㄱ
우리 이제 몸이 安樂 예 善을 닷디 아니면 禽獸의 類 디라 ≪1677 박언 중:24ㄱ
剔牙 니 닥다1690 역해 상:47ㄴ
18세기 : (-, 닥-, 닥ㄱ-)
각건대 다 이 前世에 닷가 온 거시라 易經에 닐러시되 積善 집에 반시 餘慶이 잇다 고 ≪1765 박신 1:31ㄱ
일로  보건댄 몸 닷 道 너희희 어려워 홀 배 아니라 ≪1737 어내 서:6ㄴ
대개 몸을 닷디 못얏거니 엇디 능히 아을 티리오 ≪1759 속자성 25ㄴ
거울 동녹을 닥가 업시치 아니면  나죵내 흐리니 ≪1790 첩몽 1:9ㄱ
다리와 방츅과 길을 닥그며 물을 츠며 우물을 파며 ≪1796 경신 81ㄴ
坐禪 불ㅅ도 닥다1748 동해 하:11ㄴ
19세기 : (-, 닥-, 닥ㄱ-)
만일 ㄴ음을 닷가 구면 엇지  도덕 인의이리오  ≪1852 태상 2:50ㄴ
슈 년 험 길을 닷그며 쳔만인 왕 다리를 들며 ≪1876 남궁 8ㄴ
구히 도 고 덕을 닥가 ≪1882 성교절요 14ㄴ≫
닥글 식 拭 닥글 수 修 ≪1895 국한 68
병인년의 문창각을 세울 터를 닥다가 녯 돈 낫츨 어드니 ≪1876 남궁 15ㄱ-ㄴ
닥다 修德 ≪1880 한불 469

관용구·속담(1)

속담닦은 방울 같다
눈이 빛나고 아름다운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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