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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절로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저절로’의 준말.
어깨춤이 절로 나다.
신바람이 절로 나다.
한숨이 절로 나다.
그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자 절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처녀의 얼굴 가득 웃음이 피었다. 청년의 열정적인 찬사를 듣고 있자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던 모양이다.
이렇게 남의 말을 엿듣는 게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절로 귀가 기울어짐을 어쩔 수 없었다.≪황순원, 카인의 후예≫
그의 온 얼굴에 퍼져 있는 맑고 부드러운 기운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미소가 우러나오게 하는 힘이 있다.≪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역사 정보

절로(15세기~18세기)>졀로(17세기~19세기)>절로(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절로’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절로’는 근대 이후 ‘ㅈ’이 경구개음화됨에 따라 ‘졀로’라는 이표기도 갖게 되었다. 19세기에는 ‘졀로’만 나타났다. 20세기 이후에는 ‘절로’로 표기가 통일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절로, 졀로
세기별 용례
15세기 : ((절로))
無數 幢幡이 그 우희 이고 百千 바리 절로 울어늘  미 부니 ≪1447 석상 11:16ㄴ
16세기 : ((절로))
어름 고 어두려 더니 어름미 믄득 절로 혜여뎌 두 리에 여 나거늘 ≪1518 번소 9:25ㄱ
17세기 : ((절로, 졀로))
긔운이 훈증야 양긔 운동야 그 믈이 절로 라 니 ≪1608 언두 상:32ㄱ
도 거 글거 손톱의 야디거나 혹 졀로 허러셔 피도 흐르며 ≪17세기 두경 28ㄱ
18세기 : ((절로))
이 瘡에 毒氣 흐터져 곳 절로 스러지리라 진실로 됴흔 法이로다 ≪1765 박신 1:16ㄱ
19세기 : ((졀로))
졀로 러진 머리털 一名 血餘 人之頭髮 ≪1868 의종 46ㄴ

관용구·속담(1)

속담절로 죽은 고목(枯木)에 꽃 피거든
죽은 나무에 꽃이 핀다는 뜻으로, 기약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배꼽에 노송나무 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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