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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독발음 듣기]
활용
독만[동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간장, 술, 김치 따위를 담가 두는 데에 쓰는 흙으로 만든 그릇. 높이가 높고 가운데가 조금 불룩하며 위쪽 가장자리가 조금 넓적하다.
독에서 김치를 꺼내다.
새우젓을 담는 가늘고 긴 속에는 큰맘 먹고 사다 넣은 보리쌀이 가득했다.≪김동인, 운현궁의 봄≫
가을 김장하는 것을 보면, 배추를 절였다가 칼로 둘로 쪼개 가지고 속이라고 준비한 것을 조금 툭툭 뿌려 독에 넣는다.≪이숭녕, 대학가의 파수병≫
복칠이 물통을 들어 부엌 안에 놓인 독에다 물을 부었다.≪김용성, 도둑 일기≫
꼭 한 번 장독으로 쫓아가서 독을 깬 일이 있었다.≪박경리, 토지≫
안주인은 일변 큰 독에서 새 술을 용수 밑으로 떠냈다.≪이기영, 봄≫
땅에 독을 묻고 식량을 감추었으며 싸전들도 쌀가마니들을 산속에 숨기느라 바빴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장독대에는 독이 두 개뿐이었다.≪이문희, 흑맥≫
남편의 발소리가 멀어지면 그 여자는 숨어 있던 광이나 장독대의 빈 독에서 나와 함부로 깔린 사금파리에 발을 베이며 마당을 가로질러 뛰어 다른 곳으로 숨어들었다.≪오정희, 어둠의 집≫

어원

독<훈해>

다중 매체 정보(1)

  • 독

관용구·속담(10)

관용구독 안에 든 쥐
궁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처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관용구> ‘덫 안에 든 쥐’ ‘푸줏간에 든 소
  • 화개에서 악양 쪽을 향해 달아나는 것을 본 나카노는 이제 그들은 독 안에 든 쥐라 생각했다. ≪박경리, 토지≫
관용구독 안에 들다
이미 잡힌 것이나 다름없다.
  • 막다른 골목에 몰린 도둑은 독 안에 든 신세가 되었다.
속담독 안에 들어가도 팔자 도망은 못한다
사람마다 정해진 팔자는 숙명이어서 마음대로 벗어날 수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독 안에서 소리치기
평소에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나 큰소리치고 잘난 척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독 안에서 푸념
남이 들을까 봐 몰래 푸념한다는 뜻으로, 마음이 옹졸하여 하는 짓이 답답함을 이르는 말.
속담독을 보아 쥐를 못 친다
무엇을 처리하여 없애 버려야 하나 그렇게 하면 오히려 자기에게 손해가 생길까 두려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내버려두는 경우를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쥐를 때리려 해도 접시가 아깝다
속담독 지고 당나귀 탄 것 같다
안정감이 없이 매우 불안하고 위태로워 보이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독 틈에도 용소가 있다
독 틈에도 깊은 웅덩이가 있다는 뜻으로, 무슨 일에든지 남을 속이려 하는 수작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말.
속담독 틈에서 쥐 잡기
독과 독 사이에 숨어 있는 쥐를 잡으려다가 독을 깨뜨릴 수 있다는 뜻으로, 어떤 작은 성과를 내려다가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위태로운 일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독 틈에 탕관
약자가 강자들의 틈에 끼어서 곤란을 당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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