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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음
- [강까
]- 품사
- 「명사」
- 「001」강의 가장자리에 잇닿아 있는 땅. 또는 그 부근.
- 강가에 나가 고기를 잡았다.
- 윗머리 나루에서 멱을 감던 사람들도 거의 마을로 들어가 버린 모양으로, 강가 모래 위에 찬란히 오르던 모닥불도 어느덧 깜박깜박 사그라져 가고 있었다.≪김동리, 달≫
- 거기서 그는 유년기 푸시킨 시구가 걸려 있던 이발소가 있는 그 강가 방풍림으로 간다.≪김윤식, 초록빛 거짓말 우리 소설의 정체≫
- 나루터와는 사뭇 떨어진 한적한 강가 언덕에 제법 운치가 있어 뵈는 주점이 하나 있었다.≪박경리, 토지≫
- 피와 땀으로 범벅이 되어 기진맥진한 경순은 강가로 내려가 강물을 퍼마시고 우선 타는 듯한 갈증을 면하였다.≪황석영, 장길산≫
- 두 사람은 한참 동안 마치 혼자인 것처럼 조용히 강가를 거닐었다.≪유기성, 아름다운 그 시작≫
- 바람이 부는 들녘에 서면 나도 바람이 되고 싶었고 강물이 우는 강가에 가면 나도 강물처럼 울면서 하염없이 어디론가 흘러가고 싶었다.≪김현옥, 기대어 울 가슴을 갖고 싶다≫
- 여름 강가에서 맨발로 뛰면 태양빛이 알알이 부서지는 모래알의 감촉을 느낀다.≪이어령, 말로 찾는 열두 달≫
- 야영지는 대개 강가의 언덕진, 습기 차지 않은 곳에 있었다. 강물은 음료수가 되었고, 기슭이나 여울에는 일의 재료가 되는 돌이 있었다.≪미하일 일린, 인간의 역사≫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강-가세(江가세)(경남), 강-가시(江가시)(경남), 깽변(경남), 갱-군(경북), 강-갓(江갓)(전라), 강-멘(江멘)(함북)
-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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