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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마키다발음 듣기]
활용
막히어[마키어발음 듣기/마키여발음 듣기](막혀[마켜발음 듣기]), 막히니[마키니발음 듣기]
품사
「동사」
「001」길, 통로 따위가 통하지 못하게 되다. ‘막다’의 피동사.
길이 막히다.
통로가 막히다.
하수구가 막혀 물이 빠지지 않는다.
다리를 건너려던 수십 명의 난민들이 달구지에 길이 막혀 곧 웅성웅성 다리목으로 몰려들었다.≪홍성원, 육이오≫
해방과 함께 고향을 찾았으나 삼팔선에 막혀 주저앉았다는 사람도 몇 명 끼여 있었다.≪이정환, 샛강≫

역사 정보

마키다(15세기~17세기)>막히다(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막히다’의 옛말인 ‘마키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마키다’는 ‘막다’와 피동 접미사 ‘-히-’가 결합한 형태를 연철 표기 한 것이다. 17세기 이후 ‘마키다’를 분철 표기 한 ‘막히다’가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16세기의 ‘막키다’는 ‘마키다’를 중철 표기 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마키다, 막키다, 막히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마키다)
먼 길헤 마켜 쉬오져  사 거리처 나아 ≪1459 월석 13:73ㄱ
버거 모로매 疑心 마쿄 決야 通 오샤 修證 門을 여르샤 ≪1461 능엄 3:115ㄴ
16세기 : (마키다, 막키다)
마킬 조 ≪1576 신합 하:11ㄴ
붇 귿티 흐르 야 일즉 막켜 머믈우디 아니며 ≪1588 소언 6:108ㄱ
17세기 : (마키다, 막키다, 막히다)
여재 믈 머그면 고 마킨  니라 ≪1608 언두 상:49ㄱ
대변이 막키거든 콩  두 술을 믈에 타 이 사나흘 머그면 즉시 통니라 ≪1660 신구 보유:1ㄴ-2ㄱ
흙질 범니 굼기 막혀 나고 티기 범면 비치 검프르고 ≪1608 언태 14ㄴ
18세기 : (막키다, 막히다)
우리 兩人을 불의예 막켜 건네여 겨시니 ≪1748 첩신-개 5:4ㄱ-4ㄴ
그  누른 안개 네 편의 막히고 비온 應을 듯디 못며 ≪1737 어내 2:41ㄱ
19세기 : (막키다, 막히다)
물이 막켯다가 허여지면 샤 샹미 반시 만리이다 ≪1832 십구 1:58ㄱ-58ㄴ
네흔 굿은  차 막힘이 업이니 ≪1865 주년 11ㄴ

관용구·속담(1)

속담막혔던 물목이[동이] 터진 듯
많은 것이 한꺼번에 쏟아지거나 생기거나 혹은 자라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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