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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뭉치다발음 듣기]
활용
뭉치어[뭉치어발음 듣기/뭉치여발음 듣기](뭉쳐[뭉처발음 듣기]), 뭉치니[뭉치니]
품사/문형
「동사」 【(…을)】
「001」한데 합쳐서 한 덩어리가 되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물기가 있는지 솜이 뭉쳤다.
솜이 뭉치고 잦아들어 무게는 천 근이면서 납작해지고 오줌을 쌌을 리는 없는데 지린내가 났다.≪한무숙, 만남≫
아이들은 눈을 뭉치어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앞에 가던 사람들이 옷을 벗어 뭉쳐 머리에 이고 벌거숭이 몸으로 강을 건너고 있었다.≪황석영, 한 씨 연대기≫

관련 어휘

참고 어휘
몽치다
지역어(방언)
웅치다(경남)
옛말
킈다, 긔다

역사 정보

긔다(15세기)>뭉킈다(16세기)>뭉긔다(17세기~18세기)>뭉키다(18세기)>뭉치다

설명 현대 국어 ‘뭉치다’의 옛말은 ‘긔다’이다. 이 단어는 15세기에 나타나며 이후 ‘뭉킈다’(16세기), ‘뭉긔다’(17세기~18세기)를 거쳐서 18세기에 ‘뭉키다’가 쓰이기 시작했다. 현대 국어 ‘뭉치다’는 ‘뭉키다’의 ‘ㅋ’이 ‘ㅣ’ 모음 앞에서 구개음화를 겪으면서 형성된 단어이다.
이형태/이표기 뭉긔다, 믕긔다, 뭉그다, 뭉키다, 뭉킈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긔다)
蜜摶 레 긜 씨라 ≪1459 월석 4:55ㄴ
디  의 알만 긔니 세흘 믈 닷 되예 글혀 두 되 만커든 ≪1489 구간 1:56ㄱ
16세기 : (뭉킈다)
밥을 뭉킈디 말며 밥을 크게 디 말며 흘리 마시디 ≪1588 소언 3:23ㄱ
17세기 : (뭉긔다, 믕긔다, 뭉그다)
 그라 두 가디 거슬  쥭에 라 허 주먹 만게 뭉긔여1660 신구 보유:9ㄱ
역기 믕긔여디고 고롬 업고 히 거므면 몯 고티니 ≪1608 언두 상:31ㄴ
野猪黃 묏도 게예 뭉긘 것 ≪1613 동의 1:54ㄴ
18세기 : (뭉긔다, 뭉키다)
속 병 일홈이니 피 뭉긔어 덩이 딘 거시라 ≪1792 무원 2:4ㄴ≫
뭉키디 말며 밥을 크게 디 말며 흘리 마시디 ≪1737 어내 1:2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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