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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곧발음 듣기]
활용
곳만[곤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공간적인 또는 추상적인 일정한 자리나 지역.
어느 .
어떤 .
다른 .
모든 .
낯선 .
조용한 곳에 머물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싫다.
아픈 곳이 어디지?
그는 가는 곳마다 환영을 받았다.
그 말을 가슴속 깊은 곳에 새겨 두었다.
저 여자는 아무 데도 의지할 곳이 없다.
평화롭던 농촌 풍경은 간 곳이 없었다.
일이 일어난 때와 곳을 생각하며 소설을 읽는다.
같은 온대 기후 지역이라도 곳에 따라 기후가 조금씩 다르다.
비가 억수로 퍼붓던 그날, 세웅은 구장집 외양간에서 소를 감쪽같이 몰고 나왔다. 소를 숨길 곳은 낮에 이미 세밀하게 손질해 두었다. 사태가 나서 움푹 팬 뒷산 싸리 덤불 속인 것이다.≪홍성원, 육이오≫
길상의 발길이 용이 있는 쪽을 향해 옮겨지는 것을 본 홍이는 슬그머니 방향을 바꾸며 월선이 있는 곳으로 가 버린다. 홍이는 아비를 몹시 두려워했다.≪박경리, 토지≫
그래 따님 집에 신세를 지기도 뭣하고 해서 아주 이곳에 오셔서 사시겠다는 거야. 학교니 단체 같은 곳의 초청도 피해서 쉬기도 하실 겸 말이다.≪김성일, 꿈꾸는 정물≫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고당(제주)
옛말

역사 정보

곧(15세기~18세기)>곳(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곳’의 옛말인 ‘곧’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곧’은 17세기부터 끝소리 ‘ㄷ’이 ‘ㅅ’으로 표기되어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이나 단독형으로 실현될 때에는 ‘곳’,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는 ‘곳ㄷ’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양상은 18세기까지 지속되는데, 이와 같이 명사 ‘곧’의 끝소리는 ‘ㅅ’으로 표기되었지만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 ‘곳ㄷ’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어간 말음이 ‘ㄷ’임을 의미한다. 19세기에 외서 명사 ‘곧’은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 앞에서도 ‘곳ㅅ’으로 나타나 현대 국어와 같이 끝소리가 ‘ㅅ’으로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이형태/이표기 곧, 곧ㄷ, 곳, 곳ㄷ, 곳ㅅ
세기별 용례
15세기 : (곧)
東都애 보내어시 하리로 말이 이 고대 後ㅿ 날 다리가 ≪1447 용가 26
16세기 : (곧)
네 이 뎜 셧녁 겨틔 거 십 릿 해  리 믈어디여 잇더니 이제 고텨 잇가 ≪1510년대 번노 상:26ㄱ
티 大文을 의거야 字를 조차셔 사교 사겨 통티 몯 곧이 잇거든 가 주 내여 사기니라 ≪1588 소언 범례:1ㄴ
17세기 : (곧, 곧ㄷ, 곳, 곳ㄷ)
내 甚히 飄零야 니노니 디난 곧마다 嗟嘆노라 ≪1632 두시-중 1:43ㄱ
왼녁 샹부 과 쟈근 챵의 이 낫 곧디오 듕부 간과 게의 이 낫 곧디오17세기 마경 상:17ㄴ
二十里   리 믈허뎌 잇더니 이제 고텻가 못엿가 ≪1670 노언 상:23ㄴ
블이 딜가 저허 故로 두 곳애 굼글 으라 ≪1635 화포식언해 17ㄱ≫
목 우 아홉 곳 침 주며 허리 이 닐곱 곳 침 주고 ≪17세기 마경 하:30ㄱ
18세기 : (곧, 곳, 곳ㄷ)
처 處 ≪1781 왜해 하:41ㄱ
니시시 兩國誠信의 德으로 貴 곧을 구경고 ≪1748 개수첩해신어 8:41ㄴ≫
그 프르고 븕은 곳을 눌으면 진딧 傷處 굿고 호 ≪1792 무원 1:32ㄴ≫
놉고 평안 죠흔  돌 잇 곳 니러 심그라 야 오 ≪1758 종덕신편언해 상:4ㄱ≫
19세기 : (곳, 곳ㄷ, 곳ㅅ)
일노 말암아  이 열 곳의 젼고 열 이  곳의 젼면 ≪1880 과화 13ㄴ
곳대 吾處 ≪1895 국한 58
심산궁곡이 비록 를 감츌 듯 곳시나 엇지 이 무인지경이리요 ≪1880 과화 13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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