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돼ː지

- 품사
- 「명사」
- 분야
-
『동물』
- 학명
- Sus scrofa domesticus
- 「001」멧돼짓과의 포유류. 몸무게는 200~250kg이며, 다리와 꼬리가 짧고 주둥이가 삐죽하다. 잡식성으로 온순하며 건강하다. 임신 4개월 만에 8~1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멧돼지를 길들여 가축으로 만든 것인데, 중요한 축산 동물의 하나로 모양과 색깔이 다른 여러 품종이 있다.
- 돼지를 도축하다.
- 돼지에게 사료를 먹이다.
- 돼지를 기르다.
- 집채만 한 돼지 세 마리가 홍수에 둥둥 떠내려가는 꿈이었어.≪최인호, 지구인≫
- 꿀꿀 꿀꿀, 돼지 우는 소리가 들려온다.≪장용학, 요한시집≫
- 부칠과 철돈은 종수가 억지를 쓰는 대로 돼지 한 마리를 잡고 소주 두 말을 받아왔다.≪한승원, 해일≫
- 마차 위에는 쌀가마니도 있고, 아직 멱을 안 딴 돼지가 묶여 있기도 했다.≪이문구, 장한몽≫
- 청승맞게 땅만 내려다보며 곡식이나 푸성귀 따위를 가꾸기에 정신을 팔았고 돼지나 닭을 치는 데 정성을 기울이는 것이었다.≪박용구, 산울림≫
- 어느 집에 상이라도 나면 모를까, 음력설이나 되어서 추석 때 하듯 마을에서 돼지라도 잡아 각을 뜨는 일 외에는 고기 구경하기가 힘든 나날.≪한수산, 유민≫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대지(강원, 경남), 되지(강원, 경북, 전남), 대아지(경남, 전남), 대야지(경남, 전남), 대이지(경남), 도아지(경남), 도얘지(경남), 똘또리(경남), 대주(경북), 도-돼지(경북), 두애지(경북, 전라), 똘또지(경북), 되애지(경상, 평안), 뒈지(경상, 충청), 뒤애지(경상, 전라), 누룩-되야지(전남), 데아지(전남), 두와지(전남), 디야지(전남), 돼야지(전라), 되아지(전라), 뒤아지(전라, 중국 길림성), 뒤야지(전라), 두아지(전북), 도새기(제주), 도세기(제주), 돗(제주, 충북), 뒈야지(제주), 족바리(제주), 데야지(충남), 돼아지(충남), 뒈아지(충남), 도애지(평안), 돝(함경), 도투(함북), 도트(함북), 도티(함북)
역사 정보
되아지(19세기)>돼지(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돼지’의 옛말인 ‘되아지’는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다. ‘되아지’가 축약되어 현대 국어의 ‘돼지’ 형태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되아지’는 기원적으로 ‘돝’에 관형격 조사 ‘-’, “새끼”를 뜻하는 ‘아지’가 결합한 ‘*도아지’에서 변화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실제 문헌에는 ‘*도아지’ 형태가 나타나지 않는다. ‘되아지’는 ‘망아지, 송아지,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본래 “새끼”를 가리키는 어휘였으나 19세기부터 이미 의미가 확장되어 ‘돝’을 대신하여 쓰이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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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되아지, 되야지, 도야지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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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매체 정보(2)
관용구·속담(13)
- 관용구돼지 멱따는 소리
- 아주 듣기 싫도록 꽥꽥 지르는 소리.
- 그렇게 돼지 멱따는 소리를 해 대면서 무슨 합창 대회에 나간다는 게냐?
- 속담돼지가 깃을 물어 들이면 비가 온다
- 둔하고 미련한 사람의 직감이 들어맞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돼지 꼬리 잡고 순대 달란다
- 무슨 일이든 이루기 위하여서는 일정한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성급하게 요구를 한다는 말.
- 속담돼지는 흐린 물을 좋아한다
- 더러운 것은 더러운 것과 사귀기를 좋아한다는 말.
- 속담돼지도 낯을 붉히겠다
- 매우 뻔뻔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비난하는 말.
- 속담돼지를 그려서 붙이겠다
- 진귀한 음식을 저 혼자만 먹을 때 친구들이 농담조로 이르는 말.
- 속담돼지 멱 감은 물
-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국에 돼지고기는 있으나 마나 하고 국물뿐인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돼지 발톱에 봉숭아(물)를 들인다
- 제격에 맞지 아니하게 지나친 치장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돼지우리에 주석 자물쇠’ ‘거적문에 (국화) 돌쩌귀’
- 속담돼지 밥을 잇는 것이 네 옷을 대기보다 낫다
- 한참 장난이 심한 사내아이 옷이 쉬 못 입게 됨을 이르는 말.
- 속담돼지에 진주(목걸이)
- 값어치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보물도 아무 소용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돼지 오줌통 몰아 놓은 이 같다
- 두툼하게 생긴 얼굴이 허여멀겋고 아름답지 못함을 조롱하는 말.
- 속담돼지 왼 발톱
- 상궤에 벗어난 일을 하거나 남과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돼짓값은 칠 푼이요, 나뭇값은 서 돈이다
- 주된 것보다 부차적인 것이 오히려 비용이 더 많이 듦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한 푼짜리 푸닥거리에 두부가 오 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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