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깨끄타다
- 활용
- 깨끗하여[깨끄타여](깨끗해[깨끄태]), 깨끗하니[깨끄타니]
- 품사
- 「형용사」
- 「009」마음이나 표정 따위에 구김살이 없다.
- 맑고 깨끗한 동심의 세계.
- 그 청년 얼굴이 깨끗한 것을 보니 마음이 매우 바를 것이라 여겨진다.
- 깨끗하게 늙은 오십 대의 여승 하나가 공손히 합장하며 그들을 맞았다.≪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 표정이 온화하고 주름이 깊지 않고 피부도 깨끗하고 팽팽한 편이었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 두 사람의 마음에 걸렸던 모든 깨끗지 못한 관념과 감정을 녹여 버렸다.≪이광수, 흙≫
- 이왕 죽을 것을, 좀 더 조용하게 좀 더 깨끗하게, 좀 더 가라앉은 마음으로 죽으려고 한 것이, 도리어 갈수록 비위를 뒤집는 일만 생기게 되었다.≪현진건, 적도≫
- 여자는 깨끗하게 웃고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박영한, 머나먼 송바강≫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깨깟-하다(강원, 전라), 깔끗-하다(경남), 깨까랍다(경남), 깨꺼럽다(경남), 깨껌-하다(경남), 깨껌-허다(경남), 깨끌-허다(경남), 깨끔-밧다(경남), 깨끔-허다(경남, 전북), 칼칼-하다(경남, 전남), 캐칼-하다(경남, 전남), 칼컬-허다(경상), 칼큻다(경상), 깨끄름-허다(전남), 캐칼-허다(전남), 깨깟-허다(전라, 충남), 깨꼬롬-하다(전라), 깨끄럼-하다(전라), 보닥다근-하다(전라), 아싸리-하다(제주), 컬컬-하다(제주), 코콜-하다(제주), 콜콜-하다(제주), 펀칙-하다(제주), 깨긋-하다(충남), 깨까자다(함경), 깨까사다(함북), 깨까지다(함북)
역사 정보
다(15세기~16세기)>다(18세기)>긋다(19세기)>깨끗하다(20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깨끗하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는 어근 ‘’과 ‘--’가 결합한 것이다. 근대 국어 시기에 어두의 첫소리 ‘ㄱ’이 된소리가 되는 어두 된소리화를 겪어 제1음절의 첫소리 ‘ㄱ’이 ‘ㅺ’이 되었다. 또한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제1음절 모음에 반모음 ‘ㅣ’가 첨가되고, 제1음절의 ‘ㅅ’이 탈락하여 ‘-’가 18세기에 ‘-’로 나타나게 되었다. 19세기에 나타난 ‘긋-’는 16세기 후반에 제2음절 이하의 ‘ㆍ’가 ‘ㅡ’로 변한 것이다. 근대 국어 후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함에 따라 이중 모음 ‘ㆎ’도 이중 모음 ‘ㅐ’로, 이중 모음 ‘ㅐ’는 다시 단모음 ‘ㅐ’로 변하고, ‘ㄱ’의 된소리 표기가 ‘ㅺ’에서 ‘ㄲ’으로 변하여 제1음절 ‘’는 ‘깨’가 되었다. 더불어 제2음절의 첫소리 ‘ㄱ’이 된소리가 되어 ‘ㄲ’이 되었는데 이는 제1음절의 끝소리 ‘ㅅ’의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 근대 국어 시기를 거치면서 ‘--’가 ‘-하-’로 변함에 따라 20세기 이후 ‘깨끗하-’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
|---|---|
| 이형태/이표기 | 다, 다, 긋다, 다 |
| 세기별 용례 |
|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